카메라가 크고 무거우니... 주말 아니면 ...그것도 어디 멀리 가거나 실내 쇼핑몰 가면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큰 마음 먹고 산거니 오늘 실내 놀이터가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일단 50-100 18-35 렌즈 바꿔가면서 찍었는데 실내 근접 사진은 18-35가 편한 거 같더라고요.
유투브에서 보고 배운건데 노출계를 보면서 오른쪽 왼쪽 움직이는 거 보면서 조리개를 열던가 셔터스피드를 올리던 줄이던
조절을 하는데 ISO 오토로 하면 이 게이지는 쓸 수가 없더라고요.
정리해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1.노출 막대를 보면서 일부로 약간 노출을 오버해서 아니면 노출을 적게해서 찍을때도 있으신가요?(사진 표현)
2.유튜브를 보니 M모드 추천하시는분과 A모드 추천하시는분이 있는데
M모드는 내가 조합해서 찍어야 사진 퀄이 더 좋아진다 그러고
A모드 추천하시는분은 언제 M모드로 ISO랑 셔속 조리개 맞춰서 순간 포착을 하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판단하기에는 빛이 확보되는 야외는 M 실내는 A + ISO 오토가 좋을 거 같은데 고수님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3.ISO오토로 실내에서 찍어보니 연사로 찍어야 사진을 그나마 한 장 건지더라고요 연사를 찍으면 같은 장소 같은
구도 인데 사잔이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그러더라고요. 실내 놀이터 같은 경우는 어두운 곳도 있어서 ISO 오토를
ㅎㅏ지 않으면 애기 사진을 따라 다니면서 찍을 수가 없더라고요. ISO 오토 단점이 이런점지 궁금합니다.
4.사진을 연사로 찍어야 좋더라고요 (눈감거나 흔들릴 수도 있어서) 그마 한 장이라도 건지니까
오늘 실내놀이터 1시간 노는데 사진이 200장이 넘더라고요. 이렇게 사진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집에 오셔서 한장한장 보면서 사진을 지우면서 정리하시나요? 사진 정리 빨리 하는 노하우 추천 부탁드립니다.
5.후보정도 한 번 해보려고 하는데 무료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6. 마지막으로 사진 평가 부탁드립니다. 핀이 잘 맞는지 안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볼풀장에서 찍은 사진은 어두워서 ISO가 많이 올라간 거 같은데 사진이 꺼칠꺼칠 한 거 같네요
https://cohabe.com/sisa/1433053
사진평가와 질문좀 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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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정답은 없습니다. 작가의 의도가 중요 합니다. 사진에 담는 의미~!
카메라의 모드에는 차이가 있으나 편하신거 사용하시면 됨니다.
전 M모드와 상황에 따라 화벨도 바꿔가며 촬영 합니다. 이건 많이 촬영해보는 수 밖에 없어요
마지막으로 좋은 스승이 필요 합니다. 스승을 못 찾으시면 유튜브 보시고 따라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후보정은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을 많이 사용 해요 막상 설치를 하게 되면 막막하죠 메뉴에 어떤걸 눌러라 할 지도 모르고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하다 보면 실력은 늘어요
저는 실내는 m모드
실내는 빛이 부족해서 셔속200이상 확보
야외는 a모드 쓰는데
유튜브 보면서 이것저것 해보세용
저도 초보라
저의 느낌대로 편집 해보았습니다.
후보정은 자신만의 색과 느낌으로 편집이 이루어 진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문제시 삭제 하겠습니다.
어떤걸로 하신거에요~? 대박인데요~
1.네. 역광일 때 당연히 노출 2스탑 정도는 열겠죠. 18% 미드그레이, 입사식 반사식(빌트인노출)에 대한 개념 잡으면 됩니다.
2. 메뉴얼, 셔터우선, 조리개우선은 단순히 노출계산을 무엇에 두고 하느냐의 차이이고 찍는 대상과 환경에 따라 능숙하게 바꿔가며 찍는게 좋습니다. 셔터우선은 셔터속도를 확보해야하는 스포츠, 조리개우선은 심도확보, 메뉴얼은 조명을 활용할 때 주로 쓰지만 이것도 사용자마다, 환경마다 다릅니다.
3.감도자동방식은 감도를 설정한 값 안에서 우선하는 방식입니다. 노출측광방식의 원리( 스팟, 중앙중점 노출방식etc)빛의 방향에 따른 속성 및 적정 노출값
(역광, 순광, 사광etc) 의 이해가 선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4.사진을 일일이 넘겨 플래그로 o,x를 일차 정리하고 o로 셀렉한 사진을 5번~1번 역순으로 정리합니다. 업무적인 사진이 아니면 심사숙고하고 적게 찍는 훈련도 유익합니다.
5.무료 프로그램은 니콘 NX-D가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무료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렴한 어도비 포토그래피 구독하시는걸 권합니다.
6.기술적인 부분만 설명하면 노출부족입니다. 이는 촬영시(노출측광, 조명활용), 보정시 확보 가능합니다.
20여년전에 SVA에서 쓰는 사진학개론 책 한권을 입시하듯 줄그으며 몇번을 보니 기술적인 이해가 확고해졌습니다. 그뒤로 각종 이론서적을 수시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다면 기초이론 몇 권을 남에게 차근차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읽으시고, 유투브에 외국작가들의 유익한 강좌가 많습니다. 이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충분한 이론의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악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찍을때
iso 오토 (100 ~ 8000, 최저속도 1/125~ 1/250) 로 맞춰놓고 조리개 우선으로 찍는다.
촬영업무볼때
촬영장소 미리가서 동선에 따른 노출 파악해둔다.
이 포인트는 얼마 저 포인트는 노출값 얼마
iso몇에 노출값 어디에서 어느사이로 움직이면 되겠다.
파악해두고 촬영들어가면 M모드로 촬영.
오토도 100~8000 이렇게 범위 설정을 할 수 있군요~
네^^
노출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개념만 이해하시면 되는데,
사실 그게 좀 어려운 첫 문턱이긴 하죠.... ㅠㅠ
한단계만 넘어서면 아주 쉬운거였다는 생각을 하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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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아주 처음부터 가봅시다.
PASM 모드.
이 모드들은, 필름시절에 점점 자동기능이 들어가면서 시작된 개념입니다.
A모드는 A, Aperture. 조리개는 유저 니가 맞추면 내(카메라)가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맞춰줄게,.
S모드는 S, Shutter Speed. 셔터스피드는 유저 니가 맞추면 내(카메라)가 조리개를 자동으로 맞춰줄게,.
M 모드는 니가 다 알아서 해 나(카메라) 는 몰랑~
P 모드는 내(카메라)가 두개는 알아서 할건데, 니가 이 기준에 비해서 좀 조절할 수 있게 해줄게.
그리고, 이 개념은 "필름" 시절에 나온 개념이기 때문에,
필름은 감도가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감도"라는 요소가 고정입니다.
그래서 감도라는 요소는 여기에 고려되지 않아있고요.
그리고 P,A,S 모드는, 카메라가 하나 이상의 요소를 항상 결정하기 떄문에.
카메라의 기준이 나의 목표점에 비해서 약간 밝거나 어두워서 "미세조정" 하고 싶을때가 생기게됩니다.
그떄 사용하는것이 "노출 미세조정, Exposure bias " 기능이고요.
그래서 PAS 모드를 "반자동" 모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한두가지 요소를 사람이 결정하는 수동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디지털 시대에 와서 감도라는 요소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반자동모드에 하나가 추가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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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고 복잡한 역사까지 들어가는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조절을 하는데 ISO 오토로 하면 이 게이지는 쓸 수가 없더라고요."
이에 대한 대답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M모드에서 감도 오토를 두게 되면,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사람"이 결정하고, 감도는 "카메라"가 결정하는.
그리고, 거기에 "노출 보정"을 해주는 형태가 됩니다.
즉, 조리개든 셔터스피드던 사람이 결정하는 요소 + 노출 보정다이얼의 노출보정값으로.
카메라가 무조건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밝아지거나 어두워지지 않습니다.
밝아지거나 어두워지게 만드려면, "노출 보정 다이얼을 변경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감도가 자동으로 맞춰서 밝거나 어두워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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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M 모드 와 A모드 이야기로 돌아오면,
M모드가 노출의 개념을 잡기 쉬운것은 맞고, 적응되면 그냥 금방 잡지만은.
M모드"만이" 진리는 아닙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너무 어렵죠.
분명한건, M모드로 3요소를 건드려가면서 촬영하시다 보면,
확실히 빠르게 노출 개념 잡을수 있습니다.
조리개를 변경하면 변경되는 심도에 따라 사진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감도에 따라 변화하는 노이즈에 따른 퀄리티 변화라던지,
셔터스피드에 따라 흔들리는 핸드블러같은거 바로바로 캐치가 가능하죠.
그런데, 저는 M모드로 시작하는걸 권하지 않습니다.
노출 개념이 안잡힌 상태에서 M모드로 다 하다보면 신경질나서 때려치우는거 먼저니까요(...
물론, 어떤게 진리다 이런건 없습니다.
M모드로 시작하시면서 개념 잡아 쓰시는분들도 많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자동기능 다 잘나오는데, 굳이 어렵게 수동기능을 진리라고 생각하는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로 생각해보시면,
수동 기어 차량만이 진짜 차고, 연비나 그런게 다 좋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화물차까지 자동기어입니다.
그중에서 수동기어 찾는 매니아층이 있고, 숙련되면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만은,
자동 기어가 많이 발전해서 굳이 처음 타시는분이 수동기어를 찾을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카메라도. 그렇게 된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쓸수 있는 자동 기능이 P, A, S 모드인건데.
그중에서 A모드를 다들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A, Aperture. 조리개.
셔터스피드는 단순히(?) 움직임에 대한 블러가 생기고, 감도는 디테일이 좋고 나쁘고 정도지만.
조리개는 심도가 변화해서 사진의 느낌 자체가 완전히 변화하게 됩니다.
그 부분이 사진 전체의 분위기와 결과물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래서 조리개는 "유저가 결정하는". A모드를 추천들 하는거고요.
다만, A모드의 경우에, 조리개가 워낙 우선적으로 되다 보니.
카메라에 따라, 메커니즘에 따라, 흔들린 사진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셔터스피드가 느려질 가능성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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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노출 보정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하면,
일단 하나 더 고려해야할 요소가 있습니다.
노출 계산 "영역"인데....
노출이라는게 18%그레이 라는게 기준입니다.
반사율 18%. 반대로 말하면 빛이 100%들어오면, 82%를 흡수하는.
18%를 반사하는 회색입니다.
이 기준에 맞춰서 노출을 계산해냅니다.
외장 노출계, 카메라들의 노출계가 기본적 기준은 똑같습니다.
어떤 카메라를 쓰던 카메라들의 노출이 비슷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
이게 전체의 빛 상황을 계산해서 평균치를 뽑아주는겁니다.
스팟측광은 전체 면적중에 2% 정도의 면적으로 계산하니까,
매우 민감해지고. 뭐 그런거죠.
즉, 노출 보정은 카메라가 18% 그레이카드의 노출 기준으로, 특정 영역대의 빛을 계산해서 3요소를 변경해서 맞춰주는게 0Ev 기준이고, 거기서 밝게 어둡게 노출 보정 다이얼에 맞춰서 변경해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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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정 프로그램은 몇가지 있는데 니콘에서 직접 배포하는 NX-D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게 무료이긴한데, 상용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 이라는 요금제가 있는데,
사진 보정용으로 가장 많이 쓰는 포토샵과 라이트룸 +@ 프로그램을 월 만천원에 이용하는 플랜입니다.
이미지쪽으로 가장 저렴하고도 강력한 프로그램 두개를 연간 13만원 정도에 이용하는건데,
사실 좀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 생각하실수도 있으나,
한달에 커피 3잔 안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계약해두시면 배울게 많습니다... ㅎㅎ
저는 캡쳐원과 포토샵으로 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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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리고..
번들, 번들망원류와 크롭렌즈이신데,
풀프레임에 밝은 렌즈로 사람들이 넘어가는 가장 큰 이유가 "노이즈" 라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판형에 따른 차이는 큽니다.
물론, 이렇게 뽐뿌 드릴 생각이 아니고...(...)
노이즈는 크롭바디라는 특성과, 높은 조리개값이라는 번들이라는 특성상...
이정도면 평균이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드리면 좋겠는데,
글이 매체라 한계점이 있네요. .... ㅠ
아주 긴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