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소개글) 도-타의 오브젝트에 대해 알아보자.(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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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해당 글을 보신 후 도타를 하실시 받는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책임은 작성자에게 없습니다.

 

도타는 현재 오래된 게임이기에 그만큼 고인물이 많고,

한국서버는 인원풀이 좁아 초보자는 정상적인 게임을 즐기기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AOS 게임인 만큼 진입장벽이 큰 게임입니다.

그러니 게임에 대해 깊게 생각하시기 보다는

그저 글을 보고 웃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려고 쓰는 글들이니까요. 

물론 도타를 해보고 싶어하시는 뉴비분들은 언제나 환영이긴 합니다.

 

 

꾸준글인데 꾸준히 안쓰는 글.

 

뭐 그건 넘어가고

 

오늘은 얼마전 도타 글에서 도타 애들은 그렇게 치고박는 이유가 뭐임?

 

쌈걸면 텔포 타고 투닥거리는데 뭐때문에 싸움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닥거림보다 파밍하는게 좋은거 아닌가?

 

롤에 용이나 바론같은거 있나?

 

라는 글을 봤습니다. 

 

예.

그래서 여기서는 그런 변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브젝트라고 하긴 했지만

타워나 배럭(롤식으로는 억제기) 에 대해서가 아니라

필드 변수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그럼 이야기를 풀어가보죠.

 

 

 

우선 룬부터 이야기를 풀어가봅시다.

위 짤은 도타의 지도를 나타내는 것이며

위에 찍힌 붉은 점과 노란 점이 룬이라는 오브젝트가 스폰되는 장소입니다.

 

붉은 점은 전투력을 강화해주는 룬이 스폰되고

노란 점은 바운티 룬이 스폰되는 장소죠.

 

그럼 우선 붉은 점의 강화 룬들부터 이야기를 해봅시다.

 

 

해당 룬이 생성되는 장소는 위 맵에서 보듯 두 장소입니다.

미드 바로 옆에 배치되어있죠.

 

게임 시작 4분째에 첫 스폰 되며,

이후 2분마다 재생성됩니다.

 

(이후 말할 게임 시작은 실제로는 1분 30초 후가 포함됩니다.)

(게임 시작시 90초 카운트다운이 뜨며, 90초후 첫 돌격병이 생성되기 때문이죠.)

 

다만 두 장소 모두에서 출현하는 것이 아닌.

두 장소 중 하나에서 랜덤하게 출현합니다.

 

 

이 룬은 팀 전체에 이득을 주진 않지만.

개인에게 강력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미드나 로머의 전투력을 극도로 향상시켜줍니다.

 

총 6개로 이루어져있으며

이중 하나가 랜덤하게 스폰됩니다.

 

 

 

 

습득자는 50초간 마나소모와 쿨타임이 30% 감소합니다.

도타는 쿨타임 감소가 아이템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50초간 미친듯한 스킬 난사를 가능하게 만들어주죠.

 

다만 상성을 많이 타는 편입니다.

어느 상황에서든 좋은 다른 룬과 비교하면

기술을 적게 쓰는 영웅들에게는 계륵이기에

 

 

 

 

 

신속

22초간 둔화에 면역이 되며

이동속도가 550 보다 낮을 경우 550으로 보정시켜줍니다.

 

적절하게 좋은 룬입니다.

그대로 달려가서 갱을 가도 되는거고

미드에서 적을 이속빨로 농락해도 되는거죠.

 

다만 지속시간이 22초로 가장 짧기에 먹고 곧바로 어떻게든 이득을 봐야하는 룬.

 

 

 

 

더블 데미지

 

심플하게 강한 룬입니다.

45초간 기본 공격력이 두배가 되죠.

 

추가 공격력 템이 나오는 후반에는 좀 힘이 빠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추공 150~200정도는 되는 편이고.

 

추가 공격력 템이 적은 초반에는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합니다.

 

라인전 상성을 역전시키는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막타싸움에서도 큰 우위를 가져가는 강력한 룬이죠.

 

 

 

재생.

 

전투상황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룬은 아닙니다.

 

효과는 30초간 

초당 최대체력, 최대마나의 6%씩 회복하는 룬이죠.

 

대신, 영웅에게 공격받으면 해당 버프는 해제됩니다.

체젠/마젠빨로 타워다이브 같은 것은 할 수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라인전이 말려서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풀피로 복귀할 수 있고.

 

이후 설명할 어떤 아이템 때문에 나오면 꽤 고마운 룬입니다.

 

 

투명

 

습득 후 2초에 걸쳐서 은신 상태에 들어가고

(2초간은 적이 볼 수 있음)

이후 45초간 은신합니다.

 

갱을 가거나, 적이 없는줄 알고 라인 미는 영웅을 엿먹이는 룬이죠.

 

 

 

환영.

 

그냥 뭐. 데미지 주는 아군들이 늘어납니다.

 

환영의 용도는 너무 무궁무진하니 생략.

 

좋은 룬입니다.

 

길막도 되고, 막타싸움에서 이길수도 있고.

 

 

이런 변수때문에 미드나 로머들은

2분마다 해당 룬 위치를 확인해야 하고.

 

해당 룬 스폰 위치에 와드를 박는 경우도 흔히 보입니다.

 

다 이기던 라인전도 룬 하나에 뒤집혀버리는 경우가 워낙 자주 나와서...

 

때문에 생각보다 미드 라이너들의 투닥거림이 자주 일어나는 편입니다.

 

 

 

그럼 다음은 노란 점을 보죠.

4개가 있군요.

 

이 룬들은 랜덤으로 스폰되는게 아니라 네 곳 모두에서 스폰됩니다.

 

다만 스폰시간이 전투 시작 0분, 이후 5분마다 스폰되죠.

 

스폰되는 룬도 정해져있습니다.

 

 

심플 이스 베스트.

 

돈을 줍니다.

 

다만 이걸 먹는다고 아군 사이에서 싸움이 생기진 않는데...

 

40 + (룬 스폰 횟수 * 10) 만큼의 골드가 팀 전체에 들어옵니다.

 

즉 누가 어떻게 먹든 아군에게 무조건 이득이 생기죠.

 

초반에는 한개당 적과 200골드 격차지만 (40* 5)

30분에 스폰되는 룬은 100 * 5로 500골드라는 무지막지한 격차를 만듭니다.

 

게임이 터지기 직전이면 100 * 5 * 4 해서 2000골드 격차....

 

때문에 5분마다 이걸 먹으려는 개판이 자주 일어는 편이죠.

 

 

여기까지 설명한 룬들은 매우 강력하기에 큰 변수를 만들고

수많은 소규모 전투가 일어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이 룬들은 어떤 아이템의 존재로 더 강력한 힘을 가지는데...

 

 

스택식 포션인 물병입니다.

가격은 625 골드로 비싼편이지만

 

3회 사용에

한 번 사용할때마다 체력 125, 마나 75가 차니 유지력을 대폭 늘려주죠.

 

또한 이 물병에는 두번째 효과가 있는데.

 

꼭 본진으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룬을 먹으면 물병 사용 횟수가 3회로 가득 차게 됩니다.

 

체력 375 마나 225 추가요 ^오^

 

 

 예시) 신속화가 담긴 물병.

 

거기에 더해 룬들을 최대 2분간 원하는 타이밍에 쓸 수 있게 됩니다.

 

물병이 가득 차는것도 모자라, 룬 사용 타이밍도 조절할 수 있다고?

 

좋아. 좋아.

 

 

뭐. 꼭 물병이 아니더라도 룬은 충분히 먹을 가치가 있지만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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