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보호소에서 보자마자 반해서
힘든 유학시절 잘 버티게 해주고
지금 남편 만나게 해주고
힘든 귀국비행까지 같이 한 우리 첫째가
오늘 갑작스럽게 하늘 여행을 갔네요..
오늘 아침에도 잘먹고 잘놀고 잘 싸고
저한테 뽀뽀도 하고 골골송도 불러주다가
갑자기 숨 못쉬더니 가버렸네요..
급하게 병원 도착했는데
이미 늦었다고 하더라구요..
응급처치 했는데도.... 너무 멀리 가버렸네요...
병원에선 심장병 이었던거 같다고 하시는데...
못난 엄마 만나서 고생만 시킨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요....
저희 오잉이 위해서 기도좀 해주세요...
맨날 오유 방문만 한지 12년짼데...
여기에라도 남겨야 우리 착한 첫째..
우리 이쁜 내 첫 고양이.. 우리 아들...
이쁘게 내 옆에서 살다 갔다고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어서요...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142934
우리 착한 첫째, 오늘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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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선 아프지 말고 잘놀아라 아가야
좋은 곳 먼저 가서 엄마 기다리고 있으렴.
다시 만날수 있어요. 꼭
아주 최근에 저도 반려동물을 보냈어요. 행복했던 기억보다 미안한 기억이 더 생생하고 후회되고 동영상만 내내 보다가 아직 치우지 못한 집도 물끄러미 보다가... 그런 날들이 꽤 오래 지속될 것 같아요. 저에게 많은 분들이 해주신 말씀을 저도 해드릴게요. 오잉이는 보호소에서 자기를 데려와주고 사랑해주는 엄마를 만나서 정말 행복했을 거에요! 때가 되면 맛있는 밥과 간식을 주고 언제나 나를 떠나지 않는 엄마란 존재가 오잉이에게는 하나의 세계였을 거라 생각해요. 떠나는 길에도 엄마를 많이 걱정했을테니 슬퍼하는 대신 더 많이 기억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오잉이 좋은 곳으로 가고 나중에 저 먼 미래에 꼭 다시 만나길 바랄게요.
이쁜 아가... 냐옹이별에 잘 도착할거예요
좋은 집사님과 행복하게 살다 돌아가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물색없이 제가 왜 눈물이 나는건지..
오잉이는 아름다운 세상 소풍 마치고 냐옹이 별로 즐거운 여행을 떠났을거에요.
예쁜 아이였군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행복하게 살았고, 또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어떻게 받아 들이실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아프지 않고 훌쩍 자기 수명을 채우고 떠나는 것도 녀석들에게는 커다란 복이라고 위로드립니다.
최근에 아프게 두녀석이나 보낸 제가 이번만은... 하며 꿈꾸었던 이별인데 또 그렇지 못했네요..
사진속 표정이 참 편안해 보이네요. 행복해 보입니다. 힘내세요
좋은 집사만나서 행복하게 살다가 무지개다리로 먼저 건너간것같네요.
뻥순이가 보고싶네요.
먼저 가있을 뿐이고, 항상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 생각합니다.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냥이들 돌연사 중 심장이상이 가장 많다고 들었어요 힘내세요
좋은 주인곁있던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떠났을거에요... 하늘에서 작성자분 지켜보면서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ㅠㅠ
살아선 다시못볼 고양이별로 떠나서 안타깝네요.하지만 아파서 고생하지 않고 떠난것에 위안삼으셔요ㅠㅠ
삼가 고묘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런 여행이라 상심이 크시겠어요.
힘내세요.ㅠ
조심스레 사진을 돌려봅니다.
삼가고냥의 명복을 빕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