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 : 애니메이션 작품에 한하지는 않습니다만 대개 1쿨이면 끝나고 거기까지 입니다.
가령 BD나 굿즈 원작이 팔려서 해외에도 방송이 전개되어 대성공하여 2기도 하죠! 라고 해도
결국 소비되는 것만이 운명입니다. 케모노 프렌즈는 그런 작품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Q. 1년뒤에도 10년 뒤에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카지 : 그렇습니다. 아직 1쿨이 끝나지 않았기에 '뭔 소리래'라고 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작품중 하나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고 요즘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떴으니까 그렇게 입을 열 수 있는거지 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실제로 첫번째 제작위원회 당시에 이런 얘기가 오가곤 했습니다.
후쿠하라 : 저는 그점에 대해 '아이카츠'에서 배웠습니다. '오오조라 아카리'나 '드림 아카데미'가 등장한 타이밍에
어른들의 사정이 있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었습니다만 저는 역시 '호시미야 이치고'를 그리워 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그대로 남겨둔 채로 가고 싶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Q. '대단ㅡ해!' 같은 유행어를 자주 듣곤 하는데요. 인터넷 상에서 '저것은 스텔스 마케팅이네'라고 부정적 의견도 꽤 보입니다.
카지 : 우린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ㅋㅋㅋㅋ 오히려 애니 제작하느라 너무 바빠서...
후쿠하라 : 그렇죠. 스텔스 마케팅이 아니라 비지니스 적으로 완전히 그냥 스텔스였습니다. 카지씨가 얘기했지만
정말 비지니스를 고려하지 않고 진행한 작품이었습니다. 오히려 좀 홍보좀 하라고 한 소리 듣기까지 했습니다.
Q.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보니 그런 스텔스 마케팅 할 여유가 있었다면 굿즈 발매나 동물원 입간판 하나라도 더 추가했겠지요
후쿠하라 : 맨 처음에는 위원회 이 콘텐츠가 어떻게 될지 그냥 지켜보기로 했던 것 같습니다. 전례 없는 제작에 다들 상상하지 못했던 것 아닐까요?
카지 : 다른 애니와 다르게 방정식이 없는 작품이라 어떤 의견을 내야할 지 몰랐던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Q.아이돌적인 작품, 스포츠 열혈물이란 작품. 이라면 뭔가 와닿는데 이건 '동물 작품'이니까요.
후쿠하라 : 케모노 프렌즈는 저녁 시간 아이들이 봐도 괜찮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라면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근데 이건 심야라 작가 회의에 참가하신 분들도 다들 의아해 했지요
카지 : 느낌상으로는 일요일 아침에나 틀어줄 것 같았는데 일요일 아침(파워레인저 - 가면라이더 - 프리큐어) 은 정말 그 벽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그렇기에 심야 방영으로 되었습니다만 운이 좋게 심야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예상은 전혀하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후쿠하라 : 저는 방송하기 전부터 희망했던게 '아이카츠 요정' 같은 존재가 저희 작품의 팬층에 있었으면 했습니다.
아이카츠는 여아향 4쿨이라는 매우 긴 기간동안 방송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해도 누군가 급작스럽게 죽거나 하지 않고, 마음 상하거나 괴로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나 평화로운 세계가 계속됩니다.
시청자는 마치 딸바보가 된 듯한 안락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Q. 일요일 아침은 충격적인 스토리를 할 수 없죠.
후쿠하라 : 안락한 느낌. 그런 느낌을 주면 어른도 아이도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거기에 타츠키 감독의 힘이 더해 요시자키 선생님께서 샌드스타나 셀룰리안 같은 요소도 도입했습니다.
그것이 수수께끼를 푸는 기능을 하는...
그런 모든 것들이 이런 인기의 원인이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약하면
BD 대박나도 2기 없음 1기로 끝
10년후에도 볼수있게 해피엔딩
서벌쨩이 가방쨩 삼키고
우린 영원히 함께야 하는 것도 해피엔딩이지
그런 소리하지 말아줘
해피의 기준이 뭔데
아사나기도 해피야
결국 돈에 의해 움직이는 업계라
수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2기는 나오게 됨
아...앙대...ㅠㅠㅠㅠㅠ
해피의 기준이 뭔데
아사나기도 해피야
그런 소리하지 말아줘
.
아...앙대...ㅠㅠㅠㅠㅠ
서벌쨩이 가방쨩 삼키고
우린 영원히 함께야 하는 것도 해피엔딩이지
결국 돈에 의해 움직이는 업계라
수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2기는 나오게 됨
아니면 적어도 극장판이 나오겠지
그리고 극장판이 극장판을 낳고...
안 타노시....
아 앙돼!!
해피엔딩으로 하기에는 사방신에다 세룰리안에다 떡밥만 잔뜩 푼거같은데?;
그걸 3화 안에 풀 수 있을지 의문
박수칠 때 떠나겠다는 말이지.
저게 2기 안만들겠다는 뜻인가?
제일 위에 글보면 있음.. 다시 보셈
애니메이션 작품에 한하지는 않습니다만 대개 1쿨이면 끝나고 거기까지 입니다.
가령 BD나 굿즈 원작이 팔려서 해외에도 방송이 전개되어 대성공하여 2기도 하죠! 라고 해도
결국 소비되는 것만이 운명입니다. 케모노 프렌즈는 그런 작품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른 애니들은 대박나면 2기 합니다 라고 하는데 자기들은 그런거 안한다고 못박음
아닌거 같은데 1쿨 팔고 끝나는 만화처럼 안되겠다 그런말 아님?
그 반대 아님? 다른애니들은 2기 하자고 해도 못하는데 케모노는 그렇게 안하고 싶다는 말 같은데
ㄴㄴ;;; 잘읽어보세요
다시 읽어봐도 아닌거 같은데 ;;;
2기를 안한다는게 아니라, 생명력이 강한 애니를 만들고 싶단 말 아닌가요
크흑 2차 창작뿐인가
제작위원회 ; 감독이 안 만들겠다고? 갈아치워!
감독 : (아 괜히 나냈네 ㅠㅠ)
2기 안만든다기보단, 생명력이 강한 애니를 만들겠단 뜻이네
2기 안만든다는 말은 업고, 오히려 대박나면 2기 만들 수 있단 뜻에 가깝지 않나
제발 2기 내주새요 ㅠㅠ
투자자: 2기 만드세요. 만들어요.
가면쓴 타이즈와 미소녀 격투물은 너무 큰 벽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