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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사람은 다양하고, 본 정보는 적다보니 각자 살아온 세계에서 단편적으로 생각할수밖에 없죠, 전 처음에 보고 BBC특파원이 한국에와서 결혼했나보네(교수인걸 몰랐을때) 이렇게 생각했고, 나중에 한 5%정도 유모였을수도 있겠다? 하고 넘어갔었어요. 몇시간뒤에 다시보니 전세계적으로 인종차별? 이슈가 있어서 놀랐지만...
저는 동영상 볼 때 무슨 관계일 지가 궁금했어요.
아내라고 보기엔 나이차이가 엄청나 보였거든요.
언뜻 보기엔 남자 50대 여자 20대 정도?
그래서 부인일까 아닐까에 대해 잠깐 갸웃했습니다.
저기 올라온 글쓴 이들 중에도 인종차별과는 상관 없이 그렇게 본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아시아인인 저 부터도 그랬으니까요.
백인들은 법이나 사회적 눈치 때문에 숨기거나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뿐이지, 기본적으로 백인우월주의를 버리지 못하는듯.
백인과 아시안이 함께 있는걸 본다면 - 백인은 주인, 아시안은 하인 라는 인식이 고정된거죠
아시안 하인이 아이들을 데려감 = 내니네
저쪽도 정신승리 쩌네. 인종차별 오지게 하면서 아니야! 분명 내 (헛)추측이 맞아! 저 여자는 내니야!
애초에 내니들은 백인알바, 유색인종이면 사실 피부톤이 좀 더 어두운 동남아가 많지 동북아 자체는 한중일이 대표되는 국가인데 한중일 셋 중 내니직업 많이 갖는다는 말이 튀어나올만한 나라가 있기나 함???? 일본은 당연히 웬만한 뻘겋고 허연애들보다(일부러 이렇게 표현함. 인종차별자들보니 나도 인종차별이 격하게 하고싶어짐) 경제수준 탄탄하니 당연 아니고 한국도 한국인이 내니한다는 애긴 들어본 적이 없고 중국은 애초에 지들 나라 밖으로 나오는것도 꽤 까다롭구만. 인구수가 워낙 많으니 밖으로 많이 나오는거 같아도 정작 그 나라 사람들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나오는거고. 그렇게 나와서 내니한다?ㅋㅋㅋㅋㅋ 존나 골떄리네 진짜.
세.넓.병.많
아니라고 해도 백인글 백인우월주의 대단한거 같아요
와 인종차별주의자들 겁나많네
그냥 방송 안망치려고 화들짝 놀래서 들어온거지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자신이 왜 저 여성분을 내니라고 생각했는지 한번 깊게 고민했으면 좋겠다..
저 사람들 말대로면 정말 무의식적으로
인종차별 갖고있는건데 저건..
현 세대에 와서 가장 짜증나는 것: 인종차별이 분명하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차별하고 있다는 사실을 굳이굳이 부정하려 부단히도 애쓰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트럼프는 피부겁나 하얗던데... 모두의 주인이겠구만...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많은데...
반대인 분들도 진짜 많네요
저런분들이 많아서 선진국이 된듯
인종차별 맞죠. 인정하기 싫을 뿐입니다.
흠.. 당연히 애기들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그켬
저도 동양인인데 처음 봤을때 저분 유모인 줄 알았는데요;; 저쪽은 보모 고용하는게 워낙 흔하고 같은 인종끼리 결혼해서 애를 낳는 경우가 보통 더 많으니까요. 뭔 또 백인 우월주의여 에휴...
쟤네 깔만큼 한국이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도 아닌데 댓글들도 참
페미나치의 선두주자였던 그들답게 감정적 학대를 당했을거라는 말도 빼먹질 않네요.
저놈의 백인우월주의는 진짜...
아이고 그놈의 인종이 뭐라고....
그런데 말입니다.
대화의 흐름을 보면 자정작용이 있네요.
그점에서는 괜찮아보여요.
하지만 이번 작은소동으로 내면에 깔린 무의식적 인종차별의식을 본 것 같네요.
자기안의 인종차별 편견을 '그렇게 보였기 때문이다' 라고 합리화 시킬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볼수도 있어요.
단지 합리적 판단을 내릴수 있는 지성인이라면 '유모같아 보이지만 부인일수도 있으니 오해를 부를수 있는 언급은 삼가해야겠다' 라고
생각할수 있을겁니다. 그걸 못했다면 타인의 지적에 내 말이 합리적인 거라고 우기지는 말아야 겠죠,
우린모두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부정적으로 표출하지 않는걸 예의라고 합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예의없는 놈이라는 거에요.
인종차별주의 결과 미국은 트럼프를...
저런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질수 있다는게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인종차별이 맞는데 차마 인종차별이라고 인정하기 싫은 자기 합리화가 보인다
해당영상 여러개가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데
대체로 추천 많이 받은 댓글들은
맘을 내니라고 한 사람들은 반성해라는 글들이더라구요
어떤 사람들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 저 아이의 흥이 넘치는 스탭을 보고도 그런 논란이 나오느냐(?) 이런 글들도 있고..
저는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한글닉으로 유럽섭에서 플레이 중인데..
국적 불문하고 인종차별 있어요 ㅎㅎ
불쾌한 상황은 최대한 그냥 넘겨버리고(차단)
유쾌한 상황만 기억하려고 합니다
"와!!!! 코리안이야 우릴 구원해주러 오셨다!!!!"
"헤이 둗.. 그거 인종차별이라구.."
"어.. 그래도 포지티브 인종차별 이잖아"
나"기분 좋은데?"
"하하하 너 아이디 어떻게 읽어? 부르기 힘들다"
뭐 이런 상황 ㅋㅋ
얘전에 아는 동생한테 인종차별 이야기 했더니.. 그 동생은 별 신경 안쓴다고 하더라구요
"형.. 저도 런던 있을 때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 당했었는데.. 처음엔 화도 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불쌍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넘겨버려요.. 나는 70억 인구의 세상 속에 살고 있는데 저 사람은 10억명도 안대는 백인의 세상에 살고 있는거 잖아요. 내가 더 넓은 세상에 살고 있어 ㅋㅋㅋ"
"너 지금 백인 인종차별 한거?? 왜 인종차별 하는 사람이 백인일 거라고 가정하고 이야기 하지"
"앜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딱봐도 한국 엄마같은데...
다들 어릴적 한번쯤은 저렇게 엄마에게 끌려나가본 적 있잖아요?!
저 꼬마처럼.. "엄마 왜그래?"하면서...
저는 "엄마 저거 사줘~." 하면서 끌려갔...
전 캐나다에서 왔는데... 백인남자랑 아시안 여자가 결혼하는 거 엄청 흔한 일인데요... 글구 nanny는 라틴계가 많이하지 아시안이 많이 하는 일은 아니에요.. 영화나 드라마봐도 히스패닉 여자들이 많음... 그냥 저 여자분이 나이가 어려보이고 여자분이 엄청 깜짝놀라서 데려가니까 대부분이 당연히 nanny라고 느낀 거 같은건 나뿐인가......
동영상으로는 나이대가 정확히 보이지 않는데다가 보통 보모를 쓰는 경우는 둘째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때나 좀 쓰죠.
그게 아니면 보모를 안 쓰고, 가사 도우미를 쓰고, 애는 엄마가 보죠.
겪어온 환경으로 판단하는 거랑 고의적으로 차별하는 걸 좀 구분하실 필요가 있는 듯..
마치 미국내에 흑인들 범죄율이 타인종보다 더 높은건 사실이나 오직 경찰이 흑인을 더 감시한다는 것에 대해서만 분노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음. 물론 죄없는 흑인까지 과잉진압 하는 건 잘못이지만 타인종보다 더 경계하는 것은 겪어온 환경으로 인한 경찰들의 합리적인 판단일 뿐이죠..
이 사례의 경우, 보통 같은 인종끼리 결혼해서 애낳는 경우를 많이 봤고 서구권에선 보모를 고용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내린 무의식적 판단으로 저 여자가 보모인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동양인인 백인우월주의자가 되어버림
사고가 깨어있다면 이런 일을 계기로 스스로의 내면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겠죠. 자기자신도 깨닫지 못하고 제 안에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편견과 차별 등은 거의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외부로 드러나고 고쳐져요. 저는 오히려 서양사회에도 이 논란이 좋은 방향으로 갈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땐 미국인, 백인 입장에서 아내답지 않았기에 그렇게 보였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처음 보고 보모인가? 했으니까요
일단 매우 당황한 모습과 남편과 한마디도 못하고 급히 아이들만 데리고 나간 점.
미국 영국 미디어에서 교수 정도의 아내는 비슷한 수준의 능력자여서 당당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행동도 당황하더라도 표현을 잘하는 편이고요
영상에서 당황했더라도 미안하다 정도의 표현과 어느 정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면 보모로 보진 않았을 겁니다 저도
내니도 내니지만 저 남편이 아이와 아내를 학대 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았음.
ㅡㅡ 대체 이 ㅆ 선비들은 또 어디서 온거지? 하는 느낌이었음.
GDP가 한국보다 높은 백인국가(이민국가 포함)는 5개국 밖에 안되고 세계 11위로 200개정도 국가들 중에서 최상위권..
1인당으로 따져도 한국보다 높은 백인국가는 19개국...
어지간한 백인국가 빰을 후려치는 부자국가...
(복지와 불평등은 뺍시다. 그 부분은 미국도 할말이 없는 국가)
전 사실 보자마자 와이프이며 애기들의 엄마라고 생각했고
친구에게 보여줄때도 뒤에 엄마도 나온다고하고 보여줬는데 ㅎㅎ..해외 반응보고 씁쓸해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