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런던 스핏파이어 팀과 워싱턴 저스티스 팀이 맞붙게된 어느날이었다.
시즌동안 런던은 연패중이었으며 워싱턴은 강팀답게 연승중이었으며 이날도 5판 3선승중에서 벌써 2승을 가져간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변은 3번째 경기 화물밀기맵 도라도에서 발생하는데.......
워싱턴이 화물을 밀어야 하는데 상대팀 리스폰지역 바로 앞에서 대기하는 런던팀원들
워싱턴은 런던이 바로앞에 있을걸 예상못해서 그런지 기습빙벽에 2명이 잘리는 바람에 일단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뭐 초반기습 때 팀이 잘리는경우는 자주있는 편이다.
보통 한번기습 후엔 빠지는게 정석인데 계속 대기하자 워싱턴은 열받아서 바스티온을 들고오지만 빙벽때문에 오히려 팀원만 또 죽어나간다.
그다음 한타에선 기껏 런던쪽 라인을 잡았더니 메이궁에 다 쓸려나가버린다.
다음 한타에서는 리퍼를 잡았나싶더니 모이라궁에 또다시 쓸려나간다.
어쩌다보니 1분도 남지않은 시간에 마지막희망 메이궁마저 디바의 먹방제물이 되고만다.
참고로 지금까지 화물은 1.68m 밀렸고 해설자들이 본인들 신장보다 못밀었다며 개드립을 치고있다.
어느새 10초도 안남은 상황 1.68m에서 4.31m로 밀었나 싶더니........
거기까지였다.
자비없는 리퍼는 궁을때려박아 마지막 한타까지 깔끔하게 가져간다.
빠른대전에서도 보기힘들고 그마vs브론즈를해도 더 밀것같은 4.31m만 민 상태에서 그냥 그대로 끝나버렸다.
저 초상집분위기의 워싱턴과 잔치집 분위기의 런던을 보라
말했다시피 여기 워싱턴 홈구장이다.... 워싱턴 팬들 단체멘붕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런던이 밀차례인데 화물이 벌써 목표지점에 바퀴가 닿고있다.
해설자는 화물이 4m가 안된다는걸 알수있는 시간이었다며 또다시 개드립을친다.
경기가 시작하자 말그대로 편집같은거 따로 안한 움짤하나로 경기가 끝났다(약 26초)
오버워치뿐만 아니라 역대 e스포츠중 가장 짧은경기가 아닐까?
결국 3번째 경기 이후 멘탈을 추스르지못한 워싱턴은 기껏 2승을 먼저하고도 3연속으로 내리 패배를하며 역전패를 당하고만다.
이날 이후 4월엔 31일이 없지만 워싱턴에겐 4월 31일이 있다는 드립이 생겨났다.
2라 빼면 빠대에서 보던 익숙한 그림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멘탈탈탈털렸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