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일 ‘배달의민족’ 치킨 주문수는 전주 금요일 대비 약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하루 배달의민족에 들어온 치킨 주문수는 약 15만 건이었으며, 중식 피자 족발보쌈 한식 등 전체 주문 수도 약 25% 상승했다.
배달의민족은 주말인 11일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에 돌아간 날인 12일에도 전주 대비 각각 10%, 5% 정도 치킨 주문 수가 늘었다고 알렸다.
요기요와 배달통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계기로 치킨 주문수가 눈에 띄게 뛰었다.
10일 요기요와 배달통의 치킨 주문 증가율은 일주일 전인 3일보다 각각 61%, 59% 올랐다. 같은 날 전체 메뉴 상승률은 각각 26%, 20%로 나타났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수치를 더해 계산하면 치킨 증가율은 요기요가 37%, 배달통이 25%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 전체 메뉴 상승률은 각각 20%, 8%다.
처음이지 마지막으로 닭그네가 경제활성화에 기여를 했네요 ㅎㅎ
이게 창조경제였구나!
저 짤린 날, 방뺀 날 다 시켜먹었는데 정말 짤린 날은 두시간, 방뺀 날은 한시간 넘게 걸리더라구요
창조경제 ㅇㅈ합니다.
닭년... 네년은 대체....
현직 치킨집 관리 겸 매니저하는 휴학생입니다....
우리 가게는 5시까지 조용해서 아닐 줄 알았어요.....
근 두 달 여간 침체기였는데...남들 잘된다는 얘기에 미리 준비했는데 허탈하다가
갑자기 손님들이 미어터지기 시잗하더니 그 날 매출은 평균적 인 금요일의 매출을 훨씬 넘어서 4ㅡ5배 정도를 찍은거같아요....
음...배달엡 갠적으로 별로 안쓰고 싶다...
기쁨의 날 희생해준 수 많은 닭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저도 이날 저녁에 닭집마다 전화하는데 전화를 안받고 프렌차이즈 콜센터 전화하니 오늘은 지점에 직접 주문하셔야한다고 하고 ㅠ 난리도 아니었죠. 그나마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치킨집에 전화해서
성훈 : (비장하게) 혹시 오늘 배달 되나요?
사장님 : 하... (3초 정적) 어디신데요?
성훈 : (다급하게) 바로앞 아파트단지 몇동입니다!!!
사장님 : .... 해드릴게요.
이런 대화를 나누고 극적으로 치킨을 영접했습죠ㅋㅋ 평소 같으면 배달 되는게 당연하고 멀다고 팅구지도 않을거고 당연히 해줄 일도 이날 만큼은 치킨집 사징님이 갑이었던 하루. 비바 창조경제!
그날 저도 치킨을 시켰죠 (포장주문) 그땐 오후4시
치킨을 시키고 가지러갔더니 그땐 알바 2명이서 유유히 커피를 마시면서 제 치킨을 들고 기다리고있더라구요.
순간 속으로 "지금 여유롭지? 좀 쉬어.. 좀있음 너네들 조낸 바쁠꺼야 ㅋㅋㅋ" 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박근혜 해고되던날
치킨집 바쁠거같애서 마트에서 생닭 사와서 닭도리탕 해먹었습니다
닭도리탕에 소맥 마셨습니다. 위염 때문에 술 자제 중이었는데.. 옆 테이블 모르는 분들과도 안주 나눠먹으며 축제 분위기였네요. 노래방 가서 좋은 날, 새타령, 빠이빠이야 그런 노래도 불렀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