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형아백통 -> 새탐아빠 넘어온 후기(육두막)

제목 그대로 형아백통에서 새탐아빠로 넘어온 후기를 간략하기 적어보자 합니다.
망원렌즈는 90%는 우리집 강아지를 촬영하였고 나머지는 200mm 정도의 배경압축이 필요할때 인물이나 풍경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제는 망원렌즈로 인물비중을 높여 보고자 2.8조리개값보고 기변하였습니다.
육두막에 물려 사용하였고 화질/무게/af 이렇게만 비교 해 봅니다.
1. 화질, 색감
화질은 둘다 제 눈엔 차고 넘칠정도로 좋습니다. 형아백통도 나름 화질 좋기로 유명했고 새탐아빠도 마찬가지로 화질에 대해선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색감또한 둘다 진득한 색감으로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보케모양은 새탐아빠 쪽이 최대개방했을때 조금 더 회오리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 무게
이건 좀 차이가 큽니다. 형아백통이 망원중에 그렇게 가벼운지 몰랐어요. 새탐아빠 다른 마운트 교환 안하고 일주일정도 사용해보니 손목이나 어깨쪽의 무담이 큽니다. 파지하는 왼손도 마찬가지이구요
수치상 나와있는 무게가 다가 아닙니다. 망원특성상 길어서 앞으로 더 쏠리니 체감되는 무게가 더 크더군요
오히려 손만두나 신탐륵이 가볍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3. AF 성능
일단 뷰파인더 기준으로 초점은 둘다 잘 맞았습니다. 새탐아빠도 서드파티인지라 불안했는데 주변부까지 정확한 초점을 잡아냅니다. 중고나라에서 구입한건데 제가 뽑기운이 좋았던건지~~
속도면에선 확실히 형아백통이 빠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체감됩니다. 형아백통으로 주로 강아지를 찍어왔고 새탐아빠로는 오늘 애견카페 다녀와서 느낀점을 말하자면, 정면으로 오는 강아지는 형아백통으로 10장찍으면 그래도 몇장은 건졌습니다. 그런데 새탐아빠로는 죽었다 깨도 못건집니다. 제가 칼핀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얼핏봐서 맞아있으면 됩니다.
새탐아빠는 피사체 자체가 흐리멍텅 합니다. 형아백통은 몸통이라도 잡았는데~ 바디랑 렌즈랑 별의별 기능 다 만져봤는데 안되는건 안되더군요~ 작은 차이지만 확실히 느껴집니다.
물론 정적인 사진 또는 그냥 사람 걸어오는 자연스러운 사진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작고 빠른 강아지가 정면으로 뛰어오는건 못잡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일수도 있지만 같은바디, 같은실력으로 형아백통에선 잡았던걸 새탐아빠에선 못잡습니다.
일단 새탐아빠는 2.8고정조리개의 손떨방있는 망원렌즈 치고는 가성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민트급 중고가 9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했으니)
그리고 위에 af속도 또한 형아백통하고 많이는 차이 안납니다.(다만 작은차이가 저에겐 치명적이네요ㅠㅠ)
새탐아빠로 걸어오는 사람정도는 괜찮아요~
아빠진사에게 뛰어다니는 애들 촬영은 글쎼요???
암튼 이왕 바꾼거 좀 더 써보기로했습니다.
혹시 바디를 eos r 로 기변 하면 좀 더 나을까요??(형아백통 수준만 나와도^^;)
아님 렌즈를 새아빠로 바꾸는게 더 효과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