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한국아 의료용품 사러 너네 나라 갈 거다. 기다려라.
한국: 어? 온다고? 이왕 오는 거 거기 우리 봉사단체랑, 여행객, 유학생 좀 태우고 오면 안 됨? 내가 서비스 잘해줄게.
모로코: 그럴까? 승객들 화물기엔 태우긴 그러니까 국왕 특별기로 보내줄게.
한국: 고마워! 돈은 얼마..?
모로코: 뭔 돈이야. 어차피 가는 길에 태워 가는 건데
한국: 상도덕이 있지 그건 아니지. 특별기까지 제공해주는데. 우리 애들한테 들어올 때 돈 내고 들어오라고 할게. 받아.
모로코: 어허 참, 그래. 주겠다는데 계속 사양하면 안 되지. 그럼 고맙게 받고 코로나 방역하는데 보태 쓸게!
요약
모로코는 항공료를 안 받겠다고 했지만 우리 정부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승객에게 돈을 받아야 한다고 했고 1인당 190만원씩 모로코에 지불하기로 함. 이에 모로코는 받은 항공료를 자국 코로나 방역 기부금에 쓰기로 함.
주모 ㅋ
이젠 그냥 당연하게 느껴진다
이게 나라다!
변화된 대한민국의 위상...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