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40767

키작은데 당당하면 꼴깝인가

최근 친구에게 여행다녀온 사진을 보여줬어요
제가 재밌는 포즈로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좀 깨방정?스러운 사진이 많았어요
친구가 사진들을 쭉 보더니 갑자기 말하더라고요
"야 너 진짜 대단하다"
"뭐가?"
"보통 키작으면 이렇게 당당하게 살기 쉽지않은데.. 꼴깝떤다는 시선도 많을거고.
근데 너는 별로 신경 안 쓰는 거 같애. 나라면 엄청 신경쓰였을듯"
...?
제가 키가 작은 편인데
키작은게 죄도 아니고 안큰게 내의지도 아니고,
가끔 작다고 까는 사람들 좀 있더라도
그냥 그사람 수준이 그정도인가보다 하고 넘기며 살아왔지만
친한 친구가 한 저말은 좀 멘붕이네요 ㅋ.ㅋ..
자꾸 측은하다는 말투로 저말 하는데 느낌이 묘하고
키작은데 당당하게 살면 꼴깝인건가 싶고 ㅋㅋㅋ내참

댓글
  • 쿠쿠닝 2017/03/13 05:24

    네가 그렇게 말하는게 꼴깝이라고 해주세요.

    (84Bhle)

  • 이불킥증후군 2017/03/13 07:20

    나는 사람이 키가 작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차별하는 편협하고 옹졸한 사람이며
    동시에 잘나고 강한사람에게는 관대한걸 넘에 그들만의 특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속물이다
    하고 커밍아웃을 해주니 아 저친구한테 진정한 우정이나 도움을 바라지도 주지도 말아야 겠구나
    필터링 땡큐 하시면 됩니다

    (84Bhle)

  • 질풍의라빈 2017/03/13 11:37

    저도 키가 작아요... 흑 160도 안댐
    친구생키가 키로 놀리면 뒤지게 팸. 그냥 조냉 팸. ㅋㅋ
    진지하게 그런 얘기를 하거나 계속계속 짜증나게 하면 연락을 끊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건 친구가 아닙니다.

    (84Bhle)

  • 길고양이 2017/03/13 13:59

    와.. 그 사람..
    용케 글쓴님께 친구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았네요 ㅋㅋㅋ
    일ㅂ충같은 사람 하나 솎아낸 거 축하드려요

    (84Bhle)

  • 이웃집강순이 2017/03/13 13:59

    뭔생각으로 그렇게 말한대요 ㅋㅋ진짜 ㅋㅋㅋ옆에 둘필요가 없는 친구였네요.

    (84Bhle)

  • 분란이끔이 2017/03/13 13:59

    남 외모 가지고 비하적으로 뭐라 하는거만큼 보기 싫은게 없더군요.. 자기가 너보다 더 낫다라는걸 기저에 깔고 이야기하는거나 마찬가지니..

    (84Bhle)

  • 알래스카수협 2017/03/13 14:00

    님은 자존감이 높은 분입니다.
    키가 작아서, 얼굴이 못나서, 뚱뚱해서, 머리가 커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나서지 말고 나대지 말고 구석에 짱박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바닥인 불쌍한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섹시합니다.
    자기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를 사랑해줄 여유가 없습니다.

    (84Bhle)

  • 無極 2017/03/13 14:00

    친구가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친하면 장난으로 놀릴수는 있죠.
    근데 컴플렉스가 될수도 있는 신체적 요인을 저런식으로 깊게 찌르는건 그냥 상대적 우월감 느끼려고 얼굴이나 보는 수준일것 같습니다.

    (84Bhle)

  • 참진 2017/03/13 14:00

    그 친구는 주둥이가 꼴깝이신듯

    (84Bhle)

  • Ya-Habibi 2017/03/13 14:02

    어처구니 없어 비공 누를뻔...
    사실 주변에 다들 저런 오지라퍼들 몇몇 잇지않음??
    " 야 너는 ~~ 라면서 그것도 몰라"
    내가 못나긴 한가?? ㅋㅋ

    (84Bhle)

  • 추억만들기 2017/03/13 14:02

    그러게나 말입니다. 남이 당당한게 불만인가봐요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왜 남에게 전이시키는지 답답한 인생들 참 많아요

    (84Bhle)

  • 뚜껑열린다 2017/03/13 14:04

    무슨 깨방정떨면서 사진찍었다고 꼴깝이라니 ..
    남들시선 너무 신경쓴다 벌벌이네요
    아주그냥 벌벌벌 떨어

    (84Bhle)

  • 까만안경 2017/03/13 14:04

    남-키 167 잘삽니다
    항상 내키에 만족하며 삽니다
    어짜피 더 크지도 못하고 내 키를 사랑하며 삽니다

    (84Bhle)

  • 아웰아크 2017/03/13 14:04

    참신한 x소리군요 ㅇㅂㅇ~
    친구가 아닌것 같습니다... 거참 말하는거 참나...

    (84Bhle)

  • 질투는나의힘 2017/03/13 14:04

    친구중에 자신을 은근히 무시하고 깔보고 낮게 보는 놈이 있으면
    인연을 끊어버리세요
    살면서 전혀 도움 안됩니다.

    (84Bhle)

  • 얼룩먈 2017/03/13 14:07

    꼴깞 떤다는 시선도 많을텐데 (x)
    내가보기엔 넌 꼴값이다 (o)
    위해주는척 악담을 퍼붓는데 모를거라 생각하나 ㅋㅋㅋㅋ

    (84Bhle)

  • 아서라 2017/03/13 14:08

    와...완전..진짜 욕나온다..
    무슨개념으로 사는거지..그딴 생각으로 말 내뱉고 다니면 삶 자체가 쪽팔리겠구만...

    (84Bhle)

  • 丁口竹天 2017/03/13 14:11

    진심으로 글 읽다가 헛기침 터졌습니다.
    친한친구가 아니라 미친X같은데.
    저런 자존감 도둑은 친구는 커녕 지인으로 두기도 아깝습니다.(작성자 분은 멘탈이 강해보이셔서 다행입니다.)
    그냥 인생에 큰똥하나 비켜간다고 생각하시고 멀리하시죠.

    (84Bhle)

  • maharaja82 2017/03/13 14:11

    넌 나보다 키만 컸지 머릿속이 많이 편찮으신거같은데 사는덴 지장 없냐고 물어봐주세요

    (84Bhle)

  • po변태wer 2017/03/13 14:17

    여기 155 땅꼬마도 울컥합니다.
    아니! 난! 내 키! 겁나 사랑스러운데! 졸귀잖아! 아래에서 위로 촥! 올려다보면 졸귀라고 다들 그랬다고!
    그래서 친구한명 빼고 딴사람이 키로 뭐라하면 님처럼 정색하고 속으로 카운트셉니다. 또그러면 차단이라고 벼르면서요!
    생긴걸로 남의 자존감 깎아서 본인 자존감 올리려는 나쁜인간은 차단이 답이죠~ 아주 잘하셨어요!!!!!

    (84Bhle)

  • imagine 2017/03/13 14:18

    친구?????????
    아닙니다 친구

    (84Bhle)

  • 닭발요정키티 2017/03/13 14:18

    자존감이 상당히 낮은 친구 입니다.
    내세울것이 키 밖에 없는거 같네요.
    전투형 병신력을 가진 친구라 가까이 하시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84Bhle)

  • 검은고냥이 2017/03/13 14:27

    지랄한다..ㅡㅡ 그리 키 크면 NBA 가야지
    글고 키는 둘째고 기본부터 글러쳐먹었네
    남한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인지 구분도 못하고
    쯧쯧..한심한인간

    (84Bhle)

  • 거짓말입니다만 2017/03/13 14:27

    남이사 작던말던 ;;

    (84Bhle)

  • 톰콜린스 2017/03/13 14:29

    저거 친구아니네요 넌 주둥이가 꼴깝이구나 뇌좀 거치고 얘기하렴 이라고 해주세요

    (84Bhle)

  • 노량진신선 2017/03/13 14:42

    평소에 친구의 글쓴이 님에 대한 시각을 알수있네요..

    (84Bhle)

  • 사서교사 2017/03/13 14:47

    진짜 그건 친구 아닙니다..
    저도 31살인 지금 이제 키에 대한 열등감? 같은건 많이 없어진 상태긴 합니다만..
    20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굉장히 심했던 것 같습니다.
    전 키가 168인 남자였는데.. 아직도 기억하는게 전철이나 버스에서 손잡이가 머리에 닿는지 안닿는지 서보고 머리에 닿으면 뿌듯해하고 안닿으면 약간 시무룩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키는 작아도 나름 저에대한 사랑? 이 많아서 운동도 하고 학점도 잘받으려 노력하고 일부러 당당하게 다녔었는데,
    진짜 친하지도 않은 선배가 넌 난장이똥자루같은게 되게 당당하게 잘 다닌다고, 놀리는게 아니고 칭찬하는 거라고 그랬는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ㅋㅋ
    이제는 그렇지 않겠지만.. 제발 사람 외모, 키 가지고 놀리지 않았음 좋겠어요.
    20대 초반에 너무 억울했던게 키는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좀 비약이긴 하지만 얼굴 못생기면 성형하면 되고 뚱뚱하면 노력해서 살 뺄 수 있다고 치자. 근데 키는 수술하면 뛰지도 못하고 다리 평생 쩔뚝거리면서 살아야 되는데 어케 해야 하냐.. 죽어야 하나? 막 이런 생각했던 거 같아요.
    진짜 그 친구는 되게 못났네요.

    (84Bhle)

  • 이경78 2017/03/13 14:48

    언어가 다 보여줘요

    (84Bhle)

  • 샤워하기싫다 2017/03/13 14:49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84Bhle)

  • 상냥한엄마곰 2017/03/13 14:50

    그 분은 주둥이 달고있는게 꼴깝이네요 -_-
    저 키 148인데 제 앞에서도 그딴 헛소리 할 수 있으려나요?
    뇌랑 주둥이 사이에 필터도 안끼고 사나..

    (84Bhle)

  • 웰케나대 2017/03/13 14:51

    친구 맞나요? 정신병자인듯

    (84Bhle)

  • 겨울새 2017/03/13 14:54

    전 키150대 여자고 친구는 170대여자로 큰편이에요 얘가 젤 듣기싫어하는 말이 '키큰애가 뭔그렇게 굽있는걸 신고다니냐~'인데 이친구는 저한테 '넌 키도쬐끔한게 굽없는 신발신고 다닌다'고 뭐라합니다(-.-) 저는 키작지만 키큰여자들 힐신고 다니는거 예쁘고 뭘신든 자기마음이라 생각하는데 걔한테 그런말 들으니 맘완전 상했어요 말투도 뭔가 작성자님도 느끼신 '아니 어떻게 그러고 다닐수 있지?' 이런투라 더 기분안좋았네요

    (84Bhle)

  • 이름이뭐라고 2017/03/13 14:54

    친구 아닌듯.

    (84Bhle)

  • 슝아 2017/03/13 14:55

    전형적인 자존감 도둑...
    위해준답시고 교묘하게 듣는 사람 마음 긁어내는 사람이네요.
    작성자님이 그 분과 어떤 관계인진 모르겠지만 어쩔수없이 계속만나야한다면 저런 소리는 100프로 거르고 들으세요! 기분 상하더라도 저런 말 하는 사람은 나중에 본인한테도 똑같은 말이 돌아올 거에요!
    그리고 저도 깨방정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데 앞으로도 많이 찍으시고 보란듯이 즐겁게 사세요!!

    (84Bhle)

  • JP모건s 2017/03/13 14:55

    저 친구... 파면이 답인듯

    (84Bhle)

  • pitbull 2017/03/13 14:57

    키160짜리 드미트리우스 존슨한테 맞다가 기절하고 또 맞아서 깨어나고 또맞고 기절하고 몆번만 반복하면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뀔듯.

    (84Bhle)

  • 24시간왕자님 2017/03/13 14:58

    본인이 글쓴님한테 느낀 감정을 저런 식으로 돌려말하는 듯. 네 말이 더 꼴깝이다 하고 맞받아쳐주시지...

    (84Bhle)

  • 가리 2017/03/13 14:59

    뭐뭐뭐요,? 꼴깝이요??
    꼴깝떠는 주댕이를 콱 꼬매버릴라 ㅡㅡ
    나도키짝은데 어디가서 안꿀리게 행동하는데 ㅋㅋ지가 뭔데 키짝은사람 어쩌고저쩌고 난리임 재수없게

    (84Bhle)

  • Hockney 2017/03/13 15:00

    넌 키도 크고 멋있긴한데 내 친구라고 말하고 다니기엔 정신상태가 꼴깝이라 부끄럽다고 말해주세요.

    (84Bhle)

  • 잘마른오징어 2017/03/13 15:01

    친구가 열등감 폭발한 듯.

    (84Bhle)

  • 피비본 2017/03/13 15:02

    작성자님의 친구라는 놈이 자랑할게 아무것도 없는 쓰레기 인생이다 보니까
    별 같잖은 신장 따위로 자랑질을 하려나 봅니다
    인연 끊는게 좋을것 같네요

    (84Bhle)

  • DaBsTeR 2017/03/13 15:07

    작년쯤 연락 끊은 친구가 생각나네요
    만나면 인사도하기전에 옷이그게뭐니 신경좀쓰고다녀라
    제주변엄마들은 다 그냥 저처럼 수수하게하고다니는데 뭐가 문젠지 만날때마다 긁더라구요
    계속 그러길래 한번은 제가 만나자마자 너 머리가 안어울린다했더니 울그락불그락
    그날 제가 그랬죠 나는 너에게 옷이랑 머리나화장 검사받으러나온게아니구 그냥 편하게 만나러오는거라고했더니 다너를위해서 그런다고 ㅎㅎ
    답없더라구요 그후에도 이런저런일들 많았고 결국 안보자로 결론냈구 그아이 아는 주변지인들도 다 잘했다고 박수쳐주는 분위기예요
    친구라고 다같은 친구가 아니예요 그런사람때문에 감정소모하지마세요 나이들어보니 키는 정말 중요하지않더라구요

    (84Bhle)

  • 우키키키키킥 2017/03/13 15:08

    와씨 친구라는분 말 진짜 4가지 없게 하네요... 꼴깝이라니...

    (84Bhle)

  • 너무걱정마 2017/03/13 15:08

    개의치 마십시오.
    만약 성격이 반대로 소심하고 위축되는 성격이었으면,
    키도 작은데 위축좀 되지말고 좀 당당해져라 이럴 사람입니다.
    남의 약점을 들추어 내고 상기시켜서 자신보다 못난사람으로 만든후
    상대적으로 자신이 우위에 서고 싶어하는 전형적인 소인배.

    (84Bhle)

  • 젤리중독 2017/03/13 15:10

    키작은것과 인성이 무슨 상관이래요 참나 신경쓸 가치도 없어요

    (84Bhle)

(84Bh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