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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익 40.2 -> 아트 40.4 로 바꿔본 소감

테크아트 작동 원리가 신기해서
그저 관심이 가서
사무식도 팔고 돈 좀 보태서
보익 40.2 까지 질러보았습니다.
수동렌즈 특유의 감성, 하지만 AF가 되는 위엄.
모터나 다른 구동계가 필요없어서 작아진 렌즈.
작은 크기에 비해 뛰어난 화질.
집에서 테스트 할땐 좋아서 싱글벙글 했었습니다.
근데 하필 첫 촬영을 어두운 곳에서 해버렸네요.
DSC04206.jpgDSC04227_1.jpgDSC04230_1.jpg
모델(코스어) : 웰
바디 : a7r3 // 렌즈 : 보익 40.2
첫 촬영부터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 좌절 했습니다.
사진은 마음에 들었지만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수시로 이런류의 촬영을 하는 저로서는 메인 화각을
테크아트에 의존하기엔 힘이 든 상황이었죠
그래도 40mm 화각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래서 질렀습니다. 아트 40.4 (이하 사식이)
사식이... 무려 무게가 1.2키로에 달하는 녀석.
KakaoTalk_20200325_203741817_02.jpg
하지만 전 손목을 단련한 자라 버틸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트 사식이도 첫 촬영을 야간에 다녀왔습니다.
DSC04351.jpg
모델(코스어) : 민율
바디 : a7r3 // 렌즈 : 아트 40.4
(대충 며칠전에 다녀와서 작업본이 이거 한장이라는 내용)
조명 없이 가로등 불빛 + ISO 16000 으로 찍은 사진 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이럴때 a7 3세대의 위엄을 느끼네요. 고감도 굳 입니다.
아트사식이 FE 마운트 네이티브의 위엄 때문인지 AF 잘 잡아냅니다.
단점이라면 모터가 너무 조용해서 AF 잡히긴 한건가 싶을때도 있긴 하네요. (+ 무게)
주광 야외촬이 많았다면
감성, 무게, 먼저 산 렌즈에 대한 예우(?) 등을 감안해서 보익을 우선시 했겠지만
제가 어두운 실내촬이나, 야간 촬영이 많아서
결국 아트 사식이를 택했네요.
글 내용은 그저 의미 없는 주절주절이었고
교훈이 있다면.... 어댑터 같은건 충분히 알고 사자 입니다.
테크아트 써본 뒤로는, 주변 사람들이 물으면, 충분히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BuTToN A.K.A 2020/03/31 11:06

    테크아트는 AF가 된다!
    이 느낌이지 네이티브처럼 돌아기는 어댑터는 아닌지라 야간엔 MF가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k8bJM6)

  • 꿀쨈 2020/03/31 14:06

    MC-11을 너무 믿으며 써왔기에 다른 어댑터도 그정도를 바랬던것 같아요

    (k8bJM6)

  • 주하복복 2020/03/31 11:12

    아무래도 테크아트가 저조도에서는 좀 떨어지죠. af가 되고 그게 생각보다 빠르다지만 af렌즈들에 비할바는 아닌것같아요. 저는 내구성이 불안해서 오래 못쓰겠더라구요. 40.2와 쓰면 결과물은 정말 좋은데...

    (k8bJM6)

(k8bJM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