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1년 3개월째..
이직하면서 회사와 7~8키로 정도 떨어진 동네로 원룸을 옮겼는데 하필 회사 남자동생 동네...
처음엔 그 동생 자기 아버지차 몇개월 몰고 다니더니 작년 8월쯤에 아버지랑 차 가지고 다퉈서 이제 차 못끌고 다닌다고 저보고 출퇴근할때 같이 타고 다니자네요..
진짜 별 생각없이 같은 동네고 몇일 타고 다니다가 아버지랑 화해하면 다시 차 끌고 다니겠지 했는데 벌써 7개월째 출근할때 집근처까지 모시러 가고, 퇴근할때도 집 근처에 내려주고...
좀더 친해질수 있고 좋은게 좋은거지 했는데 오히려 거리감만 더 생기고 저한테는 하나도 좋은게 없더군요..
뭐 바라고 태워준건 아니지만 아침마다 약속시간 늦을까봐 바쁘게 설쳐야 되고 지각하면 저때문에 하는거니 차밀리면 긴장감 상승...
그리고 사고라도 나면...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동승자가 뒷목 부여잡으면 제 보험에서 처리해줘야 되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
그리고 차를 타면 말을 거의 안합니다.
제가 항상 먼저 말을 걸어야 말을 좀 하지 제가 말 안걸면 출퇴근하는 동안 한마디도 안하고 가네요. 같이 타고가면 뭔가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 차라리 혼자 다니는게 속도 편하고 한데..
그친구 집도 같은 동네이긴 하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원룸에서 바로 나오면 큰도로라 바로 타고 가면 회산데 항상 카풀한다고 동네 한바퀴 돕니다.. 대략 3키로 이상은 더 타네요...
여태껏 7개월동안 같이 타고 다녔는데 기름값은 커녕 계속 태워줘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네요 ㅋㅋ 제가 기름값이나 받자고 태워준건 애초부터 아니였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다가 저때문에 매번 귀찮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한마디라도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그렇게 버스안타고 남에차 그렇게 맨날 꽁으로 얻어타고 다녔으면 몸도 편하게 다니고 버스비도 아끼는데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 밥이라도 사주던가 아님 기름값이라도 줬겠네요.. 아무 댓가없이 얻어타고 다니면 오히려 제가 더 불편할 듯...
퇴근때도 같이 타고다니는데 팀이 달라서 저는 야근을 좀 자주 하는데 한번씩 야근 몰아서 할때면 같이 못타고 퇴근하잖아요..
퇴근때 버스타면 차막혀 시간도 오래걸리고 버스비 나가고 힘들고 하니까 그런지 몰라도 출근할때 한번씩 형 오늘도 야근해요? 언제까지 야근해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그 속내가 너무 뻔뻔해서....
퇴근시간 되면 야근 안하는데도 일부러 일 있는척 하니 저한테 와서 형 퇴근안해요?오늘도 야근해요? 물어볼때마다 모르겠다 할거 같은데라고 말하면 뭔가 불만썪인 표정으로 네 하고 혼자 퇴근함..
뭔가 제대로 혹하나 단거 같은 느낌...
뭐 제가 이회사 입사할때만 해도 아버지차 좀 몰고다니다가 모아놓은 돈으로 자기 새차 산다고 계속 그러더니 제차 얻어타고 다닌 후로는 그 얘기가 쏙 들어갔네요..
요즘엔 일부러 출퇴근할때 눈치좀 채라고 절대 먼저 말 안걸고 한마디도 안하고.. 아니 내릴때 잘가라는 말 한마디만 하네요..
그렇게 몇주 타고 다니니깐 이제 좀 눈치를 챘는지 그저께 문자를 보냈더군요..
매일 차 태워줘서 고맙다고 ㅋㅋㅋㅋ 참 그말 듣기도 힘드네요.. 위기란걸
느꼈나...
요즘따라 이렇게 느끼는 제가 속이 좁나 싶은 생각도 들고.. 다른사람들 시각에는 별거 아닌일인데 나혼자만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https://cohabe.com/sisa/140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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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후잉 인사안하길래 3달태우고
버스타라고했습니다
내릴때 고맙소리를 딱 한번도 안함ㅋㅋ
다들 보살임....저도 학교다니면서 1년 태워줬는데...음료수 한 잔 안사더라고요 ㅋㅋ
아 진짜 후배라고 챙겨주고 태워주면
어차피 가는거 태워주는게 뭐 어때?
라고 생각하는듯ㄷㄷ
안태워준다니까
나라잃은 표정ㄷㄷ
님 호구인데요... 기름값도 안받다니
아버지랑 싸웠다는 말도 의심되고 설령 차땜에 싸웠다면 그사람 인성 수준이 그정도 입니다 지난 8개월 간 겪으셨네요 멀어져도 될 사람입니다
ㅋㅋㅋ 당연히 태워주지 마세요 흔한 방법이 회사 끝나고 헬스간다고 하면 됩니다 출근전에 일부러 버스타는 사람도 봤음
그럼 같이 헬스 끊을거 같은데...ㄷㄷㄷ
표현하는걸 모르는? 동생일 수도 있으니 한잔하면서 얘기해보는건 어떠세요?
그래도 똑같이 나오면 버려야죠 ㅋ
저렇게 카풀 해주는 님이 저는 이해가...당장 끊으세요.
그리고 직장에서 형이라고 부르나요..?? 선배님이나 직위를 대고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카풀이 어차피 가는 길에 같이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태워주는 사람 입장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쓰이고 실제로 둘이 타면 기름값도 더 나오는데...
그리고 나이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베풀면 고마운 줄을 알아야지.
고맙다고 느끼고 음료수나 기름값대면 사람이구요
그냥 호구하나 만나서 편하게 타고나니니 얼마나 좋냐고
어차피 가는길에 타는거니 타는거라고 생각하는 개의 새끼는 사람이 아니라는 ㄷㄷㄷㄷ
버려야... ㄷㄷㄷㄷㄷ
와 어떻게 기름 한 번 안넣어주지..
카풀 기본은 1. 출발하는 사람 집 바로 앞까지 얻어타는 사람이 감 2. 항상 고맙다는 소리 3. 몇일에 한번씩 마실거 먹을거 준비는 필수 라고 생각함. 저라면 2주일째 버렸음
하지마세요...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인데 뭐하러 카풀합니까
인성교육이 안되있으면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전 그래서 카풀 절때 안함
혹 단거 맞습니다. 얼른 떼세요
저라면 카풀 못하니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하고 끊습니다.
집앞까지 모시러 가는게 무슨 카풀이냐는
그냥 운전기사... 최소한 큰도로까지 걸어나오라고 하세요
엄청 오랫만에 보는것같은 이 친숙한 닉네임은;; ㄷㄷㄷㄷㄷㄷㄷ
썸씽을 위한 것 빼면, 카풀해서 좋게 되는 경우가 없는 거 같습니다.
용기내서 말하세요.이젠 못태워다주겠다고.
딱히 구차한 얘기제외하시고 한마디만 해도 될듯해여.
지금도 불편해죽겠는데 그이상 불편해질것도 없는관계같네요
요번에 좋은 경험 하셧다 생각을 하시고요.
전 어쩌다한번이지 절대카풀은 안합니다요.
카풀은 절대 안하는겁니다 절대 좋을일도 없고 나중에 이런저런 얘기하면
오히려 개소리하고 당장 그만하시길 ....
이상하게 카풀 얻어타는사람이 불편하고 눈치봐야되는데 반대로인경우가많더군요..저도 회사에서 장거리 카풀 모르는분들 모아서 가기고하는데 한 여자분이 기사님이라길래 뻥진적이 있죠..돈 내고 카풀하는사람중에도 택시라도 탄 양 자기원하는곳에 내려달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