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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가 영어를 쓰는 이유 .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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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디스펜서
일상생활에도 한국어가 있어도 생각 안나서 대신 쓰는 외래어들이 많은데 전문용어는 어쩌겠어.
그리고 한글로말하면 같이 공부하는얘들이 잘몰라서 잘 못물어봄
그 단어가 한국에 있고 알아도 자주 듣고 보고 말하는 익숙한 말을 쓰는 게 인간임.
그리고 그러한 현상이 대중에게 토착화되면 외래어라고 하면서 일상 대화에 사용 됨.
전문가들은 이러한 것을 그들끼리 행하고 있는 것 뿐임.
학자들 뿅뿅 즈그 맘대로 여러개로 번역해서 그렇다(ㅇ)
찬물 디스펜서
학자들 뿅뿅 즈그 맘대로 여러개로 번역해서 그렇다(ㅇ)
즈그들 ㅈ대로 중구난방으로 번역해대서 한글로 말해도 우리끼리 못알아먹음 ㅅㅂㅋㅋㅋ
걍 원단어 외우는게 낫다
맞는말
괄호치고 원어 꼭 써놔야 이해되는 경우 많음
과학은 아닌데 플밍하다보니
이상하게 무슨 동작이나 행위에 대한걸 영어로 자주 말하게 되더라
딱히 의도하는건 아닌데
0개국어 능력자구려
일상생활에도 한국어가 있어도 생각 안나서 대신 쓰는 외래어들이 많은데 전문용어는 어쩌겠어.
일본은 진짜 저런거 문제없이 다 번역되있나?
전공과목 단어들 ㅈ같은거 다 일본식 표현이라던데
일본은 거의 모든 단어를 현지(일본)에 맞게 따로 번역해서 통일한다고 들음. 우리나라는 예전엔 일본식 번역 따르다가 나중에 번역과 원어 차이 문제 때문에 그냥 영어로 적음...
'위법성조각사유'
그리고 한글로말하면 같이 공부하는얘들이 잘몰라서 잘 못물어봄
영어 쓰면 없어보일 거 같아서 어떻게든 짜내보려고 하는데 그러면 더 없어보이게 됨.
그 단어가 한국에 있고 알아도 자주 듣고 보고 말하는 익숙한 말을 쓰는 게 인간임.
그리고 그러한 현상이 대중에게 토착화되면 외래어라고 하면서 일상 대화에 사용 됨.
전문가들은 이러한 것을 그들끼리 행하고 있는 것 뿐임.
다른 전공이긴 하지만 영어로 있는데 한국어로 없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고
독일어로 있는데 한국어로 없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음.
그래서 독일어를 많이 쓰게 됨...
독일어 조어력이 워낙 압도적이다보니 어쩔수 없지.
거기다가 라틴어계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프로이센 시절부터 학술언어 모국어화에 엄청 노력했으니...
열등감 보다는 라틴어-불어에 대한 대항의식 정도가 맞겠군
나도 신체의 대부분을 영어로만 알고 있음
이거 ㄹㅇ
급한 상황에서 한글로 말이 안나오는걸 ㅠㅠ
그건 의학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언어, 심지어 한문도 그래.
영어로 배운탓 + 한국어로 하기엔 단어 뜻이 애매하거나 변경되는 경우도 있음...
비슷한 상황 - 패션계
'생생한 색감'과 '비비드한 컬러'는 다른 것이라며
'올드한 패션'과 '진부한 옷차림'은 다른 것이라며
뜬금 생각나네 ㅋㅋㅋ
한국어 단어가 있어도 생각이 안남.... 영어로 배워서 한국어용어-영어용어 연결이 안되기도 하고... 어릴땐 왜 저렇게 영어 섞어서 쓰는지 꼴사납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선 정말 이해되더라..
인정. 의미도 미묘하게 달라짐
찬물 디스펜서
포토샵 영문판 쓰다가 한글판 쓰라면 쓰기 어려운거랑 비슷하구나
토폴로지 용어들은 번역을 대체 왜 그렇게 한거여 씨이뻘
그래서 졸업하면 거진 까먹음
관련업계가 아니면
랜선만 해도 한국어로 애매함 전자망선?
분명 한글단어가 있을텐데 모르겠음
걍 석사만 전공해도 영어의 한국어화가 얼마나 빈약한지 몸으로 느낄껄
공대만 해도 mechanical 이걸 논문에 쳐 집어넣으면 역학적인 으로 바뀐
뭔 개소린가 하지 ㅋㅋ
이게 또 흥미로운게
학술언어의 자국어 단어 비율이 그 나라의 기초과학역량과 비례한다고들 함.
학술언어 모국어율이 높은 나라가 독일,일본인거 생각해보면 묘하지.
이게 나중에 논문을 뒤지거나 레퍼런스 찾을때 쓸만한건 전부 영어로 되어 있는지라, 굳이 한글을 외워야겠다는 생각이 안듬. 그래서 그냥 영어로 말하는 경우가 있음.
번역해서 말하면 그 단어가 뭔 뜻이냐 하기도 함
그래서 원문 말하면 아 그냥 영어로 말해라고 쿠사리 먹음 내가 그랬음
stripping section도 탈거부? 회수부? 라고 번역해둬서 레포트 쓸 때 영...
전문용어는 한글이 더 헷갈려
대학때 해부학 3가지 다 외우게 했는데 그중에서 영어가 젤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