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입니다. 오늘 새벽 운동 갔다왔는데, 평소 친한 사람들이 저한테 와서 박근혜 탄핵에 대해서 한마디씩 하군요. 다들 축하한다, 성숙한 시민의 힘이 국가를 바꿀수 있다는게 놀랍다, 부럽다, 이젠 우리 차례다 등등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제일 좋았던 말은 80세 미국 할어버지께서 "세계가 미국 민주주의를 보고 배우는데, 이젠 우리가 한국한테 배워야 하겠다" 말 입니다. 투자은행에서 일하는 중국계 미국인은 저한테 와서 부럽다 하더군요. 또 미국 음대 교수는 저한테 와서 국민의 힘이 정부를 견제 할수 있다는게 놀랍고, 또 탄핵을 이루는 그 과정이 너무나 성숙하고 평화스러워서 놀랍다고 하더군요. 덪붙혀, 교수가 하는 말이, 근혜 아버지 부터 한국에 다녔기에, 요번 탄핵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 음대교수는 70년도 80년도 한국을 자주 다니신던 분이기에 한국에 대해서 잘 아시고 한국을 좋아하는 분입니다.
하지만, 단 한명 입에 거품 문 인간이 있었습니다. 나이 70 먹은 한국 노인네 입니다. 이젠 한국 망했다고, 빨갱이들 쳐들어 온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너무 챙피하더군요. 대부분의 박정희 박근헤 나이 든 추종자들이 그렇듯이 평소에도 무식하고 매너가 없어, 그 시간대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어쨌든, 이 박사모 노인네 빼고는, 제 주위에 있는 외국인들은 다들 박근혜 탄핵에 대해서 좋은 말 밖에는 안하더군요. 오늘은 제가 한국인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게 진정한 국격 아닌가 싶습니다.
적폐청산과 주류를 바꾸는 일로 더 멋있는 나라 만들어야죠....
미국에서도 관심이 많군요.
미국도 민주주의의 본궤도로 다시 돌아와서
평화로운 세계가 됐으면 합니다. 이젠 미국 차례겠지요.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오늘만큼은 완연한 봄을 마음껏 느껴보았습니다.
ㅎㅎ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텍사스에 거주중인데
여기 사람들은 모두 촛불시위의 질서정연한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합니다.
수많안 사람이 분노를 억누르고 질서있게 시위하는 모습이
현대 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느낌이라고요.
한국 국민들에게 많이 배우고
자기들도 할수있다는(!) 용기를 얻는다고
그런데 한인회간부들은 탄핵반대를 부르짖고 있네요 ㅋㅋㅋ
여러분. 외국나가시면 한인회 조심하세요 ㅋㅋㅋ
CNN 톱뉴스 "PARK OUT"보고 충격 먹었네요 ㅋㅋ 트럼프보다 상단이라니 앞으로가 더욱 중요한 전환점이 될거 같아요
저도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서 기뻐요. 후퇴에서 다시 발전의 방향으로 돌아온것도 기쁘구요
후대에 엄청나게 고평가받을 기록적인 사건이라 생각해요
이젠 우리 차례다... 쩝...
개인적으로 미 대선으로 인해 본격적인 오유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이젠 우리 차례다."에서 입가에 미소가 생기네요. 공교롭게도 저는 힐러리 보다 트럼프가 나을지도 모른다란 판단을 당시 했었습니다. 어차피 지난 글이나 댓글보면 다 확인이 되니, 해서 입가에 미소가 생긴다는 것은 비웃음이 아니란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부연설명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행정을 잘해야 쉴드라도 치는데 못하면 욕 먹어야죠.
지금이 대한민국에 투자할때라고
한 문재인 전대표의 외신기자클럽
회견이 떠오릅니다
투자들 하시라 ~^^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탄핵 경험있는 브라질만 봐도...
탄핵 이후가 진짜 시작임 ㅠㅠ
뭔가 뭉클....
한국적인 새로운 민주주의... 미완성의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정착시켜 나가는 새 시대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