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x g1 + zeiss 45mm f2 / portra 400 / los angeles
새로 들인 콘탁스 g1으로 담은 첫롤을 집에서 현상해 보았는데요.. 그중에 이 두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몇년전.. 우연히 g1으로 담았다는 사진 한장에 매료된 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 후로 가끔씩 매물을 찾아 보곤 했었습니다.
처음 볼 때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몇년새 예뻐보이기까지 하더군요.
지난 주말 새벽에 잠이 오지않아서.. 인터넷을 뒤적이다..
근처의 어떤 분이 판매 한다는 글을 보고.. 그날 아침 들고 왔습니다.
요리조리 만져보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반셔터에서 렌즈가 촛점을 잡으려 움직이며 들리는 소리..
그리고 셔터의 소리도 나름 듣기가 좋군요. 자동화된 카메라이지만
왠지.. 옛날 감성이 느껴집니다...
5dmk2 + zeiss ze 35mm f2
좋네요...저도 한번 써보고 싶긴 하던데..
포커싱이 굉장히 느리다던데 어떤가요?
어두운 곳에서 자동 초점을 잡을 때는 버벅이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스냅에서 포커싱이 굉장히 느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뛰어다니는 누군가를 담지만 않으면요. 그런데.. 요즘 자동 카메라 사용하시다 만져보시면.. 아마도 많이 느리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네요. 용도에 따라서 개인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와우~ 여윽시 자연스런 스냅이 넘 좋습니다. ^^
우와 이젠 컬러 현상도 하시나 봅니다~
서툴지만 해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형 필름 현상비가 않착해서.. 화질이야 어떻든 맘편하게 찍어보고 싶어서 이러고는 있습니다만.. 이게 맞는건가 싶을 정도로 나름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들어가네요. 그래도 쏠쏠한 재미가 있어서 당분간은 자가로..^^
감사합니다 Azure78님. ^^
G1 뽐뿌 오랫만에 받네요.
예쁜 모양의 플레시까지 얹어도 라이카 렌즈 가격보다 한참 착하더군요.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