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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옆팀 유부녀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저는 노총각이고 옆팀에 애 둘 있는 저보다 한살 어린 유부 ㅊㅈ인데
같이 회사 다닌지는 서로 20대때부터 거의 10년 됐구요.
회사 다니는 동안 엘리베이터 탈 때 간단한 잡담 말고는 얘기를 거의 해본적 없는 사이였다가
두어달 전에 팀 간에 친목 회식하다가 처음으로 술자리에서 만나서 얘기하게 됐는데
이제 친하게 지내자 하면서 엄청 술을 마셨네요.
그 ㅊㅈ는 그날 나 때문에 필름 끊겼다고 신랑한테 혼났다고 책임지라고 담날 아침부터 메신져 보내기 시작하더니
그 뒤로 매일매일 메신져 보내서 말 거네요.
저는 바로 응대 안하고
한참 있다 하거나 아예 응대 안하고 컴터 꺼버리거나 하구요.
매일 점심 같이 먹자 하거나 저녁에 약속 없으면 술 마시자 하고
저는 매일 약속있다해서 다행히 술 마신적 없고
어쩌다 점심 정도는 응해주는데.....
점심 먹으면서 자기가 커피사겠다면서 까페가면 자기 핸펀 주더니 자기 사진 이쁘게 찍어달라고 그러고
자기 절친 이쁘다고 소개시켜 준다고 하더니 내가 거절하니까
바로 나한테 말하는게 잘 생각했다고......
사실 자기 친구가 백수 노처녀인데 자기 얼굴 믿고 돈많은 남자 낚으려는 미친년이라고 하고......
제 전 여친들이 다 미인이었다 라는 얘길 들었다며 자기가 처녀 때는 엄청 이뻤다고... 지금도 그 빛이 남아있는거 같지 않냐고 하고.....헐....
(20대 처녀때부터 봐왔지만 오크 군단장 마누라급임)
오늘 아침엔 고객사에 노총각이 자기한테 선물보내고 톡보내고 자기 쫓아다닌다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또 메신져 질...... 하아.....
이제 듣다듣다 열받아서 자게에 쓰네요.
한도끝도 없네요. 잘 받아주지도 않는데 꾸준히 저러는 것도 하아......
꼭 찝어서 질타하거나 거절하거나 하기가 점이 전에 그 여자에 관한 무서운 경험이 있어서 저도 어쩌지도 못하네요.
그렇다고 딱히 나한테 잘 못한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무서운 경험이란게....
수어년 전에 저 여자 결혼하기 전인데....
저랑 친한 형님(유부남)한테 어느날 할 말 있다며 회의실로 데려가더니
좋아한다고 고백하더랍니다.
그 형이 직설적인 편이라 곧바로 미친년 정신차리라 어쩌라 쌍욕 시전했는데
그 여자가 회의실 바닥에 눕고 소리지르더니 입에서 허연 게거품 물고 눈 돌아가고.....
사람들이 놀라서 뛰어 들어왔더니
그 여자는 그 형이 성추행했다고 하고
어느 누구도 그 형이 그런 짓 할 사람도 아니고
게다가 그 여자가 성추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외모가 절대 아니라는거 알지만
그 여자는 저 남자 처리 안하면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하고
증거가 없으니 회사에서는 여자말 따를 수 밖에 없어서 오히려 결국엔 그 형 퇴사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열받아서 쓰다보니 한도끝도 없이 나오네요.
하아......
이 여자 어케해야 될까요.
완전 또라이인데 그넘의 회식때문에 나한테 타겟이 잡힌거 같애요. ㅠㅠ

댓글
  • soraya 2017/03/09 11:36

    단호하게
    메세지로 (증거남게
    죄송한데 불편합니다
    동료간에 업무로만 얘기합시다
    하시길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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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oFist™ 2017/03/09 12:03

    그러먼 성희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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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aya 2017/03/09 12:07

    진짜 몰라서 그런데 어떤 부분이 성희롱인가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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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연사 2017/03/09 12:07

    그게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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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FM 2017/03/09 12:12

    불편한 사람들 논리는 기승전 성희롱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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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디제타 2017/03/09 11:36

    조심 절대 또 조심.... 단칼에 끊으면 해꼬지 할 스타일이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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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별고양이 2017/03/09 11:37

    조심하세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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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날개달고 2017/03/09 11:37

    윗부분에서는 자랑 글인줄 알았네요ㄷ ㄷ 잘 해결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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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flskfkakstp 2017/03/09 11:37

    그나마 오크라 평정심을 찾을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저 다니던 회사에는 팜므파탈 한명 있었는데 그 아낙네 때문에 이혼하고 회사 나간 남자가 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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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루브™ 2017/03/09 11:37

    그냥 상종 안하는게 답이내요. 일자리 잃게 생겼내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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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 2017/03/09 11:37

    왜... 그런분인걸 알고 상대를 하셨어요.. 최대한 무시하는 방법밖에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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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ze 2017/03/09 11:37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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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에게나품번은있다. 2017/03/09 11:37

    ㅋㅋ 처음 읽을때는 그냥 유부녀가 꼬리치나 했는대 끝까지 다 읽으니 와.. 장난 아니네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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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티시밀 2017/03/09 11:37

    그냥 대꾸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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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ptainAfrica 2017/03/09 11:37

    그 여자분 진짜 못생겼나 보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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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이빛나는시골 2017/03/09 11:38

    톡에도 의심될만한 얘기는 하지 마시고, 단호하게 거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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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lanceboy 2017/03/09 11:38

    구라를 치더라도, 여친이 생겼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하시는 건 어떠세요?
    글을 읽다보니, 제 직장은 그나마 양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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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dysoul 2017/03/09 11:38

    xx씨는 결혼해서 애까지 있고, 저는 아직 결혼안한 총각인데 서로 이렇게 가깝게 지내면 오해하는 시선이 많을거 같다. 그러니 업무 이외에는 거리를 두고 지냈으면 한다. 라고 하세요.
    근데 난 그런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왠 김칫국 이러면 님만 이상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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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oFist™ 2017/03/09 12:03

    그러면 성폭O이나 성희롱으로 싱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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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으리 2017/03/09 11:42

    사업 구상하고 있는데 큰 돈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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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구보리 2017/03/09 11:42

    그냥 구차하게 이런 저런 핑계 거리 만들 필요도 그런 말 필요도 없으실 것 같습니다. 딱 업무 적인 이야기 외에는 하지 마시길 딱, 아 죄송합니다. 지금 조금 바빠서요 나중에 이야기 하시죠!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메신저는 그냥 생까시고요. 업무적인 연락은 딱 업무적인 내용으로만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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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언증중증환자 2017/03/09 11:43

    몇년전 있던 일은 무고죄로 쳐 넣어야 할일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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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노답 2017/03/09 11:43

    와 이거 장난 아닌데요? 워어....
    멀리하세요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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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oFist™ 2017/03/09 12:04

    멀리하면 성희롱 건수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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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kdmfcndjr™ 2017/03/09 12:16

    뭔 계속 성희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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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ORE 2017/03/09 11:45

    조심하세요. 여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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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kbk 2017/03/09 11:47

    위에 글 보고 오버하는거 아닌가 했다가, 아래 보고 식겁했네요;; CCTV 없는 곳에 단둘이 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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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오리선 2017/03/09 11:47

    바부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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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fda 2017/03/09 11:51

    고민할거 없어요ㅡㅡ
    그냥ㅡ한방 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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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번호4885너냐 2017/03/09 11:52

    메신저가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네이트나 카톡은 대화내용 저장 가능하니
    전부 저장해두시고 평소 주변사람들한테 그냥 넌지시 던지세요. 저 여자분이 이렇게
    이렇게 계속 말을 하더라~ 대수롭지 않게~ 그러면 사람들 인식이 점점 변함.
    대신 험담하는식이 아니라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 정도만...
    엮이면 인생 x되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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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ξ사당부르스♬ 2017/03/09 11:56

    인생 훅 갈수 있습니다.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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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청한건가 2017/03/09 12:01

    위기네요....ㅜㅜ
    더 또라이라는걸보여줘서 저쪽에서 거리두게 하는게 좋을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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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파파 2017/03/09 12:03

    개+++돌+++아이 네요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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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수다 2017/03/09 12:03

    젊은 여자가 애둘낳으면 집에서 남편이랑은 가족이되죠 그러니 여기저기 찔러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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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율윤후아빠 2017/03/09 12:07

    대화 할 일 있으면 녹음 꼭 하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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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남자 2017/03/09 12:09

    공포의 반전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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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의달인 2017/03/09 12:10

    녹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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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降參世明王™ 2017/03/09 12:12

    이제부터라도 증거를 꼼꼼하게 수집하시길 바랍니다.
    최대한 엮이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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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지유감 2017/03/09 12:13

    땅도좁은나라에 왜이리 미친것들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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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청순 2017/03/09 12:15

    군대도갔다온남자분이 그냥 직설적으로말하세요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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