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커뮤니티가 이렇게 망하는구나.

외로운 독거노인이기에 오랜 기감 엠팍에서 정서적 충족을 많이 얻었어요.
유부들은 도통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독거노인은 정말 시간을 주체할 수 없거든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반주로 소주 일병하고 누워서 한동안 엠팍 보는게 낙이었어요. 유튜브에 중독되기 전까지는 엠팍 중독이었죠. 지금도 사실 삶의 중요한 버팀목 중의 하나였는데...
일이년전부터 부쩍....내가 알던 엠팍과 다른 모습에 설마설마했는데
최근 국가적 재난 상태를 맞아 재난 해결에 아무런 도움 안되는 거 뻔한데도 현정권 조롱하고 비난하고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선동질이 판이치는 작금의 분위기에 처음엔 화가 났다가 지금은 마냥 서글픕니다.
커뮤니티가 망하는 게 이런건가 싶어 정이 떨어져 안 오려다
끝까지 남아 커뮤니티 전소하는 거 보는게
최소산 그간 엠팍을 통해 제가 얻은 정서적 위안에 대한 예의인 거 같아서 고통스럽지만 끝까지 지켜볼랍니다.
이바요. 당신들이 정말 국민건강 생각하고 대한민국 경제 생각하면 탄핵운운할께 아니라 신천지 비호하는 보수수구랑 신천지 비난해야죠. 당신들이 ㅈ ㄹ해서 정권 비난해봤자 방역망만 약해질 뿐 실질적 이득이 머가 있어요. 시국이 시국입니다. 작작들 좀 하세요.
이 와중에 이명박은 석방되고 그러드마...그게 원하는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