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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펌] 샤론 최가 전하는 오스카 수상날 /통역 대장정 소회/신작 언급 (Variety 인터뷰)

 https://extmovie.com/index.php?_filter=search&mid=movietalk&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variety&document_srl=54152446




Variety에서 특별히 샤론 초이와 인터뷰를 하여 그녀가 전하는 오스카 수상날의 감회와 봉감독 옆에서 오랫동안 통역을 한 소회와 여정을 전함


"정말 오랜만에 침묵만이 느껴졌다. 역사적인 하룻밤 - 오스카 트로피 6개를 만들어낸 - 동안 흘린 이별의 눈물로 인해 
내 눈은 아직도 퍽퍽하고 놀랍게도 가라오케는 없었다. 그날밤은 이젠 과거가 되었고 하룻밤을 거의 다 새고 나서
나는 아무 생각없이 해변가로 가서 해가 뜨기를 바랬다 - 마치 [기생충]의 우주적인 승리의 기운이 태양을 서쪽에서
뜨게 만들것이라고 확신하며. 태양의 모습 대신 지난밤 비가 내린후 남아있던 회색빛 석양소 달의 지는 모습만이 보였다. 
우리가 오스카 시상식장으로 갈때 하늘은 비를 힘차게 내리기 시작했었고 우리가 흥분과 긴장감을 절제하는동안
비는 우리가 탄 버스에 세차게 내렸었다. 좋은 징조였다. [기생충]은 '비' 영화였기 때문이다" 

 

단편 영화만 만들었던 자신이 지난 6개월간 통역을 하게된 경위를 언급하며 2019년 4월 이멜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전화 인터뷰를 통역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함. 하지만 전날밤 파일럿 각본을 쓰느라 밤늦게 자서 이멜을 못보고
인터뷰 통역 기회를 놓쳤다고 함. 그뒤 그녀는 '담에는 통역을 할수 잇으니 제발 전화를 다시 해달라' 라고 속으로
염원했고 이후 다시 연락이 와서 통역을 하게 되었다고함. 그녀는 이전에 통역 경력이라고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
관련 통역을 일주일간 했다고 함. 

 

봉감독이 [옥자]에서 '통역은 신성하다' 라고 했는데 칸에 통역 의뢰를 받았을때 별들이 그야말로 다 모여 자신을
반기는거 같았다고 함. 그녀는 당시 남 프랑스에 휴가를 가려고 햇던 참이었는데 그것이 한국 첫 칸 황금종려상
수상의 현장에 있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줄은 꿈에도 상상을 하지 못했다고 함. 

 

그동안의 여정은 자신에게 큰 특혜였고 봉준호/송강호 코믹 커플을 보게되었고 SAG 어워드에서의 앙상블 연기상 당시
기립박수 및 봉 감독이 감독상 수상시 마틴 스콜세지에게 전했던 리스펙트의 순간등이 떠오른다고 함 

 

그녀는 추가로 자신이 늘 히어로로 생각했던 [프리백]의 주연/각본가 피비 월러 브리지와의 만남, 새벽 4시에 타코벨에서
[타여초] 셀린 시아마 감독과 함께 사랑과 상처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던 기억, 룰루 왕 감독과 레스토랑이 문을 
닫을때까지 함께 시간을 보냈던 것을 언급

 

그녀가 말하는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 2일을 언급하며 첫번째 날은 봉감독이 뉴욕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봉감독의 말을 들으며 카메라와 공간, 캐릭터라는 3위 일체에 대한 마스터클래스 수업을 들은 느낌이었다고 언급

또 다른 날은 그가 조여정 배우와 W 매거진 화보를 찍은날 봉감독의 정확하고 빠른 판단력과 유머와 위트등이
아주 영감을 주었고 교육적이었다고 언급

 

또한 그녀는 자신의 영화 장편 데뷔작으로는 오스카 시상식 시즌을 다루지 않고 대신 봉감독이 말했듯이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고 

해서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은 소퓸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언급 

 

그외 한국정부가 2월 9일은 '국립 기생충의 날' 이라고 선포해도 놀랍지 않을것이라고 말하며 이젠 자신과 노트북만이
남아있고 이제 내가 할 통역은 나 자신과 시네마라는 언어 사이의 통역만이 남았다고 마지막으로 언급 


전체 전문 

 

https://variety.com/2020/film/news/parasite-bong-joon-ho-interpreter-oscars-sharon-choi-1203505571/


댓글
  • 마하반야 2020/02/19 14:21

    시네마와 자신과의 언어 통역을 잘해서 좋은 감독으로 다시 나타나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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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블루 2020/02/19 14:34

    나 자신과 시네마라는 언어 사이의 통역 캬 이 분은 그저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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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물나무 2020/02/19 17:00

    어떤 영화를 만들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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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leseye 2020/02/19 19:26

    옆에서 보고 듣고 배운게 많이 있을거라 판단되니 훌륭한 감독으로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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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콜라 2020/02/20 01:37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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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H? 2020/02/20 02:10

    "My eyes are still puffy from the tearful goodbyes that punctuated a historic night, one that ended with six Oscar trophies but surprisingly no karaoke." 가라오케가 뭔 소린가 했네요.
    여기는 번역 안되었지만 개인적인 경험과 번역의 관계 내용도 있군요.
    "The two years I spent in the U.S. as a kid had turned me into a strange hybrid — too Korean to be American, too American to b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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