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icron 35mm 8elements] 렌즈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도 유명한 팔매 입니다. 일년 전 어느날 충무로에 매달고 나갔다가 꼬임에 빠져 신제품와 엿바꿔 먹었던 그 팔매..
그 뒤로 너무도 몸값이 올라버리셔서 다신 쓰지말자 결심했던 팔매.. 많은 분들의 멋진 사진에..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각설하고.. 당시에 사용하던 개체가 아마도 다섯번째인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신기하게 이녀석은 다섯개 모두 다 다른 사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추측컨데 매뉴얼로 제작되던 시기기도 했고 사용된 재료 또한 일괄된 품질이 아니었을거 같고 보관, 사용된 상태도 다 제각각이라 그렇지 않았을가 합니다. (그래도 이녀석의 편차는 동시대 다른렌즈들에 비해 너무도 크게 느껴집니다.. 흐음) 그래서 많은 분들이 팔매는 써보고 골라야 한다 하셨던거 같습니다. 사용 소감도 결과물도 참 다양합니다. 글로우도 있고 없고 다양하구요. 순식간에 여섯번째, 일곱번째 팔매를 써보았고 역시나 또 다 다른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제 아홉번째를 찾아 떠나야 할가요..? ㅎㅎ
그래서 그냥 그중 한 개체가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정도로 참고 되기를 바라며
늘 그렇듯. 가족사진을 샘플로 남겨봅니다-
오늘 렌즈 이야기의 부제는 못놀아주는 아빠 잘노는 딸둘 이겠습니다. ㅎㅎ
조리개는 최대개방 또는 한스탭만 조였던것 같습니다.
M10-p + summicron 35mm 1st, 8 el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