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바디와 렌즈가 파손되서 여행자보험처리 했는데 짜증나네요.

여행도중 삼각대가 넘어지면서 렌즈에 문제가 좀 생겼어요.
바디는 그때 당시에는 멀쩡하게 작동을 했었는데 이후에 습도관련하여 다이얼버튼이 안되더니 여행 막바지에 이르러 전원이 안켜지는 현상까지 일어났었습니다.
여행자 보험 내용중 파손된 제품 1개에 한하여 최대 20만원까지 보장되고 최대700만원까지 지급된다 라고 적혀있길래
바디와 렌즈 모두 각각 수리를 받았고 20만원 13만원의 수리비가 발생하였습니다.
보험내용을 적어 청구하니까 20만원 들어오고 끝나네요.
전화를 해보니 내용이 이렇습니다.
카메라+바디 결합된 상태에서 넘어지면 제품1개로 처리 한다고 되어있다고 하네요.
이 부분은 약관에 있다는데 카메라+바디 이렇게 명시된게 아니라 뭐 이상하게 문구가 적혀있어요.
무튼 그렇게 각기 다른 제품인데 1개의 제품으로 인식되서 처리한다니까 엄청 짜증나더라구요.
만약 미리 알았다면 사고경위서를 작성할 때 렌즈가 망가진 날, 바디가 망가진 날을 각기 다른 날로 적어야지 각각 수리비를 청구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 여러모로 짜증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