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45mm vs 바티스 40mm 어떤걸 남길까요? 개인적인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a9 사용중입니다.
주된 피사체는 아들이구요.ㅎㅎ
그동안 삼양 45mm 를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는데 바티스40 이 급 가격 하락을 보이면서 일단 질렀습니다.-_-ㅎㅎ
그래서 사용해본 결과 바티스 40이 돈값하는 지를 잘 모르겠네요..-_-
둘중 하나를 정리를 하긴 해야하는디 어떤 걸 남길지 고민입니다.
최소초점거리야 분명 바티스 40이 확 적긴 하는데 접사는 거의 안하다 보니 그리 불편한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MTF를 찾아보니 의외로 중앙부는 삼양이 화질이 더 좋네요...ㄷㄷㄷ
당연히 바티스가 더 좋겠지 하고 산건데...ㄷㄷㄷ
같은 곳에서 리뷰한 자료가 거의 없었는데 다행히 photodo 에서 두렌즈 mtf가 있었네요
삼양 45mm

바티스 40mm

개인적인 사용후 느낌을 비교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두 렌즈 화질 거의 차이 없습니다. 같은장소에서 정확히 비교는 못해봤지만 둘다 뛰어납니다.
바티스가 아주 약간 컨트라스트가 센느낌은 있습니다.
2. 삼양이 보케가 약간 지저분 합니다. 주변부 화질이 아주 약간 떨어져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바티스 보케가 확실히 정갈합니다. 깔끔하구요. 그만큼 사진에 개성은 없는거 같은 느낌
3. 삼양이 접사 능력은 없다보심 됩니다. 바티스는 음식사진찍긴 편하네요
4. 바티스가 무게는 안무거운데 부피가 큽니다. 삼양은 정말 경박단소
5. 삼양 외관이 살짝 없어보이고 흠집에 취약합니다. 뭐 중고가 30만원짜리라 막굴려도 맘이 안아퍼서 좋긴하네요..-_-ㅋㅋ
바티스는 애지중지 사용중..ㅋㅋ
6. 삼양에선 미묘한 모터소음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선 못느낄 정도.
바티스는 무소음수준입니다.
7. 중고가 삼양 30만 vs 바티스 90만
여러분은 어떤 렌즈를 남기시고 싶으신가요.
머리는 바티스인데 심장은 삼양을 남기라고 해서 죽겠네요..-_-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