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후속기 기다리다가 봄되면 더 오를까봐 눈 꼭 감고 28-70이랑 같이 냅다 구입했습니다.
구입후 일주일째 쓰고있는데 정말 많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요렇게 오막포 + EF렌즈들 + 라이카 Q 정도가 지금 메인 장비였는데요.
오막포 정도만 하더라도 이제 아마추어 수준에서 이것 이상의 카메라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R은 후면 다이얼이 좀 허전하다는거 빼고는 오막포에 비해 사진생활이 너무 쾌적해졌습니다.
물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전 화면을 커버하는 측거점 덕분에 스냅이나 풍경, 정물도 너무 쾌적하고
인물사진은 말할 나위가 없네요.
이런 친구들은 이제 메인은 아니고 불편함을 즐기며 색다른 재미로 찍는 녀석들이었는데
작고 가벼운 클라쎄 정도를 빼고나면 앞으로 손이 갈지 의문입니다 ㅠㅠㅠ
후면다이얼 달고 R5가 나온다면 구매욕구를 참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ㅠㅠㅠ
콜렉션이 정말 어마어마 하십니다.. 와.
클라쎄 뽐뿌가 갑자기 오네요..
클라쎄는 한창 필카 구하러 다닐때 '그냥저냥 쓰기 좋고 잔고장 없는 최신 PS 바디' 정도로 생각하고 구입한건데 알고보니 되게 구하기 힘든 카메라더라구요 ㅠㅠㅠ 별다른 고장없으면 평생가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
축하드립니다.
알파7이랑 클라쎄 한 5년은 썼던것 같은데 필름값만 아님 다시 들이고 싶습니다.
한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지 않았는데 요샌 B&H에서 다량으로 직구하는데도 필름 유지비가 보통이 아니네요 ㅠㅠ
저도 잘쓰고 있습니다
라이카Q... 클라쎄가 눈에 들어오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