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저보고 사진 잘 못찍는다고, 특히 구도는 최악이라고. 그러면서 자기가 찍어도 그거보다 더 잘 찍을 수 있다고 하는 소리를 들은후부터, 갑자기 카메라와 렌즈에 대한 구매의욕이 사라졌네요.
특히.. d850이나 d5를 가지고 싶었는데, 우선 구도도 모르는이가 이 최고급 카메라를 사용한다해도. 결국은 사진은 못찍는다고 결론이 나니까.. 뭔가...고민이 사라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어떻하면 더 잘 찍을까. 어떻하면 더 색감을 이쁘게 할까 항상 고민했는데...
해방된 느낌입니다.
구도를 공부해야할거 같아요.
인물에서 구도는 배경이 주는 느낌이 대부분인데. 스냅사진 그것도 장보고 가거나 교회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은 구도는 정말 좋게 찍기 어렵지만, 모 잘 찍는 분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멋지게 찍으시니..
뭔가 한 템포 쉬고, 고민을 해봐야할때인가 봅니다.
취미로 돈을 벌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햇는데, 역시 돈은 버는 일은 어떤거나 다 어렵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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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주관적 예술 아닌가요
올려주신 두개의 사진은 제가보기에 너무나 멋집니다.
아내분께서 좋아하시는 사진이 무엇인지 찾아 맞춰 촬영하고 보정해보는건 어떨까요ㅎㅎ
고수는 장난감으로도 위대한 사진을 찍습니다만
자신감잃지 말고 촬영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용기나는 말씀. 모델이 집사람이였는데, 이제 더 이상 모델해주기 싫다고 하니까. 우선 구도책보고 공부좀 하고 요즘 소프트박스로 제품사진 어떻게하면 고급스럽게 찍나 고민하고 있는데, 혼자 하다보니까. 진도가 안 나가는 느낌입니다.. 동호회가 있으면 좋을텐데.. 없으니. 아쉽기만합니다.
구도 같은 경우에 저는 다른 사람의 사진이나 특히 영화 같은거 많이 참고 하는 편입니다.
영상과 사진은 타임라인이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구도면에서
크게 참고가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하루에 1시간이상씩은 보는데. 막상 실제로 마트에서 적용하는건 쉽지 않더라고요... 제 모델들은 포즈를 취해주지 않아요...ㅎㅎ
사진 전공한 사람입니다.
구도고 색감이고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대로 표현하는 게 사진입니다.
기죽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편하네요....
그래서 사진이 더 어려운거 가아요..... 정해진 틀이 없어서요.
저두 사진은 각자 개인이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잘찍은 사진 못찍은 사진이 아니라 보이는 만큼 찍히지만 그걸 얼마나 표현하냐 차이라고생각하는데 글 초반에 있는 일방적인 비방은 참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평소에도 그렇게 배려없이 까이시나요?
까일때도 있고 칭찬받을 때도 있는데요.
까일때 제가.. 원래부터 실력이 없구나 느끼고 있어서 더 와 닿은거 같더라고요...
같은 상황이시네요.
저는 와이프에게 사진 잘 찍는다고 칭찬합니다.
이번에 기종 옮기면서 이것저것 샀는데 핀잔은 안받음
ㄷㄷㄷㄷㄷ
부인이 왜 카메라에 돈 쓰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카메라가 바껴도 사진은 안 바뀐다는거 알면서도. 바꾸도 싶어했는지 모르겠네요...
취미로 이해받을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죠...
ㅠㅠ
그리고 카메라가 바꿔줄 수 있는건 상당히 작은 차이니까 힘내세유
그러니 더욱 고화소가 필요하죠
일단 찍고 구도에따라 얼마든지 크롭할 수 있으니까요
나비의꿈님 말씀 들어보니.. 그래서 카메라 바꾸는거군요..ㅋㅋㅋ
그럴려고 저도 Z7을 들였죠 ㅠㅠ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