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디 스트랩에 대한 조언 좀 해주세요.

제가 오늘까지 이 질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카메라 한대는 그냥 팔아버릴 생각입니다.
일단 저는
한대는 광각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저희 강아지를 찍고요(산책하면서)
한대는 망원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공원에 있는(공원으로 산책) 고양이, 새 등을 찍습니다.
카메라는 a9, a6400 가지고 있고요. a6400 에 망원을 꽂고 다니죠.
현재 스트랩은 픽디자인 슬라이드 스트랩(두꺼운거, a9)을 쓰고요
다른 하나는 픽디자인 슬라이드 라이트 스트랩(얇은거, a6400)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스트랩을 크로스로 메는데 이 특성상 한쪽은 아래로 내려가고 한쪽은 위에 있을 수 밖에 없잖아요?
뭐 여튼 이게 크로스로 메면 여러가지 불편하고 한쪽으로 몰아서 메면 카메라끼리 부딪히고 그래서
두개 카메라 들고 다닐 수 있게 스트랩을 살려고 하는데요.
(싼걸로... 확신이 있다면 블랙 뭔가 비싼거 사겠지만 너무 모양이 튀어서 자신이 없다고 해야하나 -ㅅ-
일단 테스트로 밑에꺼 살려고 해요
https://www.aliexpress.com/item/33009215465.html?spm=a2g0o.cart.0.0.... )
진짜 이게 이런거 차고 다니기엔 너무 창피하기도 하고
제가 뭐 사진 작가도 아니고 -_-;;
아 정말 수개월째 계속된 고민 답도 없네요..
만일 여러분이 저라면
1. 두대 필요없다 한대 걍 팔아버려라. (길고양이, 새, 청솔모등 포기)
2. 챙피한거 오래 안한다 투바디용 스트랩 차고 다녀라. 그 정도도 못 극복하면 사진 찍지 말아야지?
3. 크로스로 메도 요런거(주관식) 사면 안불편하고 덜챙피하다.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