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유저가 쓰는 eos m6 mark2 3주 사용기

사용기라는걸 처음 써보는거라 내용이 부실해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eos r 세미나에서 처음 만져본 이후로 계속 살까 말까 고민이 컸었습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이고 가격이 쉽게 떨어질것같지 않아서 압구정 캐논 플랙스가서 실물 만져보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지금의 가격은 잘모르겠지만 1월초에는 캐논공홈 가격이 최저가였습니다
블랙이냐 실버냐 때문에 또 고민했었는대 올블랙이 예뻐보여서 블랙으로 샀습니다
실버의 상판이 플라스틱인줄 알았는대 금속이였습니다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다른 리뷰어분의 리뷰처럼 잘 쓸 자신이 없어서 3주간 사용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위에 썼다시피 처음써보는거라 내용이 마음에 안들어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
.

.
.
.

.
.
.

.
.
.
서브카메라로 소니 6500을 썼었고 지금은 니콘 850만 쓰고 있어서 서브카메라로 소니 6400을 생각하고 있었는대
세미나때 엠육이를 만져보고 몇주 고민하고 엠육이를 질렀습니다
엠육이를 고른 이유는 카메라의 기본발색이 마음에 들었고 저렴한 렌즈군과 성능때문입니다

.
.
.
그리고 특히 그립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메라가 작으면 그립감이 별로인 경우가 많았는대 엠육이는 그립부 디자인을 잘 해놔서 장시간 촬영시에도 괜찮았습니다
매번 850의 뷰파인더로 찍다가 엠육이의 lcd와 eyeaf로 촬영해보니 엄청나게 편했습니다
캐논포럼을 검색해보니 항상 소니와 비교하는 글이 있어서 막연히 안좋을거라고 생각했었는대
구리다고 폄하하는 분들은 과연 이 카메라를 써봤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 잡아줍니다
세미나에서 짧게 썼었을때도 생각보다 잘 잡는 eye af가 인상적이였는대 3주간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
.
.
주광에서 촬영도 하지만 주로 작업실에서 조명을 써서 촬영하는 일이 많습니다
니콘을 쓰고 있어서 고독스 xpro n을 사용중인데 엠육이에 물려도 발광 잘 됩니다
처음에 사용할때 조명이 동작하지 않아 포럼 게시물을 뒤지다보니 캐논이 보급기 x접점을 뺀다는 글이 있어서 그것인줄 알았는대 알고보니 메뉴에서 플래시 강제발광을 활성화 시키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강제발광을 활성화한 뒤로는 아무 문제없이 터지고 엠육이는 x접점을 빼지 않아서 서드파티 동조기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
엠육이를 구입한 90%의 이유인 캐논 특유의 피부톤과 특별한 보정없이도 잘 나오는 기본 발색입니다
포토샵을 고수분들처럼 잘하는게 아니라서 원하는 피부톤을 얻어내는대까지 오래걸리는편이였는대 엠육이는 기본 발색 그대로 사용해도 원하는 톤을 만들수 있습니다
22mm와 32mm를 고민중이라 번들랜즈만 사용하여 촬영중인대 고급랜즈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쓸만하다는 느낌입니다
.
.
.

.
.
.
틸트 액정도 좋더군요 모델 키가 크면 하이앵글로 찍기 힘들었는대..ㅠ
이상으로 엠육이를 3주간 매일 출퇴근때 가지고 다니면서 찍어본 사용기입니다
사용기라는게 생각보다 힘들군요 여기까지 쓰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저처럼 엠육이를 고민하시는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