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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쪽지를 주셨습니다. 댓글 뿐만 아니라 쪽지에 일일이 답변 못드려 죄송합니다.
어떤분들은 의학상담을 원하시고 어떤분은 제 신상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그것에 대해 모두 답변 못드리는점 죄송합니다.
저또한 생업이 있다보니 늦게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체력적으로 쓰는게 쉽진 않더라구요.
비슷한 질문을 주셨던 분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답변을 해볼까 합니다.
1. 현재 타고 있는 차는 무엇인가?
의과대학 마치고 중고 싼타페를 몰았다가(글 내용 시점) 폐차시킨다음 잠시 뚜벅이로 살았고 외제차에 관심이 있어 디스커버리를 몰았습니다. 이것도 꽤 몰다가 중고차로 팔고 최근에는 강제 뚜벅생활중입니다. 관심있는 차들은 많은데 아직 고민중입니다. 중대형 SUV를 조만간 구입하거나 리스를 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2. 결론을 빨리 내주세요
제가 책쓰는 상황이 아니라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쓰다보니 연결이 매끄럽지 않고... 또 의사인생과 만남들이 시간의 궤를 같이 하지는 않기에 (예를들어 인턴 생활은 1년이지만 ㅂㅎㅇ을 만난건 3년여...) 지지부진하게 보이기도 할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이전의 글도 읽어보고 더 매끄럽게 쓸텐데 그렇지 못해 죄송합니다.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하면 제 의사인생이 훌쩍 지나가있어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네요 생각해보니. 좀더 고민해보겠습니다.
3. ㅈㅅㅇ과 ㅂㅎㅇ은 실존인물인가요?
실존인물입니다. 이니셜은 실제 이름의 한부분만 바꿔서 쓴것입니다 (예를들어 김연아 ->ㄱㅇㅎ)
보배드림의 파워를 실감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하고 제 이야기가 아니냐고 연락온 지인만 5명이 넘었습니다. 정말 저와 가까운 지인들이고 제 인생과 같이한 사람들이라 단박에 알았던것 같습니다.
4. 앞으로 얼마나 더 써주실 생각이신가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1년에 #1씩 #10까지만 쓰려고 생각했었는데 의사인생 겨우 1년반밖에 쓰지 못했는데 #13까지 나와버렸군요. 사랑의 힘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저또한 이때의 기억이 참 풋풋하고 초보의사로서의 좌충우돌이 떠올라 재밌기도 합니다. 의사인생이 익숙해지면서 점차 글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한 출판사 관계자가 제 글에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전 이곳에 글을 쓰는게 즐거워서 당분간은 써볼생각입니다. 죄송하게도 제가 언제언제 쓰겠다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저도 생업이 있고 퇴근시간도 일정치 않고 심지어 낮에 자는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냥 제가 즐거워서 쓰고 있습니다. 어느순간 쓰다가 더이상 흥미가 없다 싶으면 언제든 그만둘 생각입니다.
오늘은 제가 일찍 퇴근하여 #14, #15까지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제가 쓸때는 많은분들이 썰을 남겨주셔서 보는 맛이 있었는데 혼자 쓰니 조금 부끄럽네요.
혹시 정말 제 답변이 필요하신분들은 이글에 달아주시면 가능한 선에서 꼭 달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횽님 썰 글은 11시쯤 올리면 잘 읽힌다유
행님~~참고해주삼...
추천합니다
본인이 즐기면서 쓰니 그만큼 사람들도 즐기면서 읽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쭉 즐기면서 써주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
이야 3등이닷!
썰은 아닌글이라도 순위안에들다니 야호!
횽님 썰 글은 11시쯤 올리면 잘 읽힌다유
행님~~참고해주삼...
재미나게 계속 보고 있습니다. 부디 결론까지 끝까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