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지방 공기업에 근무중인 가장입니다.
아이가 몸이 안좋아 직속상사(차장)에게 다음달 초부터 6개월 정도
육아휴직을 낸다고 힘들게 사무실 안쪽에 있는 회의실에서 얘기 꺼냈습니다.
발령 받은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상사 화를 낼 수도 있는건 예상했었는데
이새끼 저새끼 미친새끼 등 시작하다니 아주 고성을 지르며 10분정도 쌍욕을 하더라구요~ ㅎㅎ
그럴꺼면 그만두라니 어쩌니 등등... 진단서 내라고 해서 그럴 의무는 없다고 답변했고
욕이 점점 심해져서 욕은 하지 마시라고도 얘기했습니다.. 되받어쳐 저도 욕하고 싶었지만 참았구요.
그러더니 나가면서 퇴근시간이 다 되서 상사는 씩씩대며 퇴근하더라구요
부서장도 혹시무슨일 터질지 몰라서인지 쫒아서 나갔구요~
회의실 문은 닫고 얘기했지만 워낙 상사 목소리가 커서 문 옆에 있던 직원들은 대충 내용 다 들었을것 같구요~
아쉬운건 성격 드러운 상사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요즘시대에 그렇게까지 막무가내로 쌍욕까지 할 줄은 몰라서
녹음을 안했네요...
친한 선배는 제 애길 듣고 걍 오늘 출근하면 어제는 죄송했다고 하면서 굽히라는데..전 괘씸해서
무급휴직이지만 육아휴직 강행하고 싶기도 하네요.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노조 조합원이라 노조에 상담을 해야 되는건지..
https://cohabe.com/sisa/1291111
육아휴직 낸다고 했다가 쌍욕 먹었네요...
- 억울한 전복사고가 났습니다. 제보자를 찾습니다. [0]
- 신동호야 | 2020/01/09 07:58 | 1250
- 양세형 양세찬 유튜브 근황.jpg [17]
- 루리웹-6411411922 | 2020/01/09 07:52 | 936
- 어제 본 게이밍 키패드 [7]
- Film KING | 2020/01/09 07:51 | 1192
- 폰카가 좋아지니 카메라 잘 안꺼내게 되네요 ㅠ [3]
- 느리게뛰는심장 | 2020/01/09 07:51 | 1372
- 호올스 포장지를 입은 태연 [13]
- 루리웹-6437306509 | 2020/01/09 07:49 | 1688
- 이란 최고의 유투버.jpg [13]
- 포근한요리사 | 2020/01/09 07:49 | 1213
- 이름을 밝혀라 노예! [16]
- 워로드 | 2020/01/09 07:48 | 1362
- 대륙의 흔한 알고리즘.jpg [11]
- 루리웹-6411411922 | 2020/01/09 07:47 | 978
- 일본의 진주만에 대한 인식 [13]
- Michel LapHeaven | 2020/01/09 07:45 | 783
- 미래에 꼭 이루어져야할 꿈의 인공지능 甲 [9]
- 이햇성 | 2020/01/09 07:45 | 372
- m10 모노크롬이 나오네요. [3]
- PatchAdams | 2020/01/09 07:44 | 830
- 아재가 악역 귀족영애로 전생했다 [9]
- [필레몬Vll] | 2020/01/09 07:44 | 669
- 실시간 회사 조식 [3]
- KAMS™ | 2020/01/09 07:43 | 1478
- 군대 훈련 특징.jpg [18]
- 루리웹-6411411922 | 2020/01/09 07:43 | 372
- 육아휴직 낸다고 했다가 쌍욕 먹었네요... [25]
- 코코링~~ | 2020/01/09 07:42 | 385
녹음기 작동시키고 다시 육아휴직하겠다고 가보세요
다시 욕할것 같은데요?
조합원이면 당장 달려갔어야죠..
공기업인데 왜 그런거죠?
녹음떠서 직장내괴롭힘금지법으로 신고해야 하지 않을까요..
노조에도 당연히 찾아가시고요
인원이 진짜 없었던 부서인데
글쓴 분이 겨우겨우 충원 인원으로 와서
이제 한숨돌렸다 한건데 휴직계를 내겠다고 한거라면.. 화는 날수 있지만
저렇게 쌍욕하는건 잘못된거 맞죠.
이런건 노조에 상담받으시고...
다시한번 상담하면서 녹취하시는게..
그냥 강행하셔야죠.
어차피 안짤리는 직장인데.
좀 더 독해지셔야할것 같습니다.
증거수집이 최우선.
공기업 간부가 저따위니...
그만두라고 했다고 퇴사종용당했다고 노조에 찌르는것도...
본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신고각...인데요.
인사권 없는 상사가 짜증을 내던말던 크게 신경안쓰셔도 될듯하네요
지가뭔데 그만둬라마라인지
공기업에서
더빡치게 그냥 안하겠다고했다가 몇일뒤에 녹음기키고 휴직해야겠다고 바꾸세요
이런거보면 우리나라는 왜 아직도 이렇게 후진국 스러운지.. 언제 바뀔까요.. 암튼 힘내세요
신고하면 직빵인데 요즘..
처맞아야될새키들많음ㅜㅜ
이미 망해 없어진 회사인 팬택 다닐때..
아침 출근하려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편찮아져서 부모님모시고 병원에 다녀오느냐 지각을 했고
병원가는길에 회사전화해서 직속상관에게 사정설명하고 좀 늦는다 하고 출근하니..
상관이 저를 회의실로 부르더니 그러대요...
'그래서 죽었냐?? 죽었어?? 안죽었는데 출근을 왜 늦어???'
그때 졸라빡쳐서 들이받아버릴라다가
노조위원장에게 바로 찔럿더니...
회사가 발칵뒤집어지더라구요....
노조만이 아니라 부서장까지 뛰쳐나와서 저한테 고개푹 숙이며 죄송하다고 저자세 나오고...ㄷㄷ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올정도네요. 화아아...
회사와는 상관없이, 못배워먹은 새끼가 상사로 있었군요. 고생하셨네요.
네.. 저한테 저러기전에 이미 2번을 개망나니짓해서 울부서로 쫒겨온거라더군요
어딜가나 쓰레기들은 항상 존재함
불변임 ㄷㄷ
머리가 띵 해지네요
사람새끼가 맞나??
왠만해선 욕을 잘 안하는데 욕이 나오네요. 전 안참았을듯;;;
아마 개만도못한새끼일거에요...
얼마전에 페이스북 친추 떳길래 지웠습니다..
지금 그랬으면 아마 회의실에서 피바람불었을듯
근데 공기업인데도 무급인가보네요 ㄷㄷㄷㄷ
1년이상 근무하셨으면 기업에선 육아휴직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육아휴직 끝난 다음에도 같은 업무에 복귀 시켜야 하는 의무도 있습니다.
저건 노동청 신고감이네요.
무급도 아니구요. 월급에 따라 다르긴 한데 일정금액 나옵니다.
복직후 3개월인가 6개월인가 더 다니면 나머지 금액도 일괄지급되구요.
퍼센트를 까먹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저도 육아휴직 썼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