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식당인데 별 미친 아줌마들을 다 겪어 보네요 ㄷ ㄷ ㄷ

마트에서 고기랑 라면 사서 고기 상할까봐
장바구니를 식당 냉장고에 맡기고 라면은
내 테이블 위에 뒀습니다.
근데 옆테이블의 아줌마 세 명 중에 한 명이
생라면 안주가 최고지 이러면서 저한테
라면 한 개만 달라고 하네요.
단박에 싫어요 했더니,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아~ 남자가 째째하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술값 잘 쓰는 아줌마 주느니 길거리의
거지를 주죠.
그랬더니 지금도 내 옆에서 자기가 거지만도
못하냐며 씩씩 대고 있네요.
세 명 모두 노래방 여자들인데 사람 잘못 택
했네요. 울 동네 식당이나 술집에서 저런 수
법으로 남자 꼬셔서 홀딱 벗겨 먹는 저런류의
여자들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남편에 자식들 있는 주부들이죠.
이 글 쓰고 있는데도 오기가 나는데 라면 한 개
주면 자기가 내 술값 내주겠다고 코맹맹이 소리로
꼬셔대네요.
이 상황에 "조까! 밥맛 떨어져" 이러면 저는 구속
되겠져????
입이 근질근질 한 거 대신 자게질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