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1Dx Mark3 공식 스펙 발표를 찬찬히 살펴보니

확실히 1Dx Mark2의 아쉬웠던 모든 부분을 싸그리 개선하여 나왔네요.
특히. AF 포인트 개수가 199개로 늘어난것이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1Dx Mark2를 쓰고 있는입장에서
유용하게 잘 썼던 기능중에 하나가 ITR[사람 인식 및 추적] 기능입니다.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
아쉬웠던점이 있다면 AF Point 면적이 크고 61여개 밖에 없어서 디테일하게 잡고 싶을때는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199개로 늘어난 AF Point로 인해 더 촘촘하게 디테일하게 잡을수 있고 거기다 얼굴까지 인식한다고
하니 훨씬! 더 유용하게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DSLR 물리학적인 구조 문제로
AF 영역존을 더 이상은 확장할수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이 점을 해소할려면 라이브뷰 촬영을 하거나
아예 미러리스로 넘어갈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라이브뷰 촬영이 얼마나 쾌적해졌는지 확인할려고
유투브로 디깅 해봤는데 아직은 필드 촬영 테스트 영상에서는 라이브뷰로 촬영하는 장면이 별로 없네요.
하기사 프레스 기기이다 보니 뷰파 촬영 위주로 리뷰가 대부분이네요. ㅡㅡa 샷 투 샷 딜레이만 없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ITR 기능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ITR 기능을 제대로 잘 쓰실려면~ AF 속도가 아주 빠른 렌즈를 물리셔야 효과적으로 잘 쓰실수 있습니다.
예를 듣자면 단렌즈는 사무엘2,손만두 줌렌즈로는 16-35 F2.8 3,신계륵,새새아빠 같은 렌즈를 쓸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오이만두나 만투 같은 AF가 느리고 오래된 렌즈를 마운트 하시고 ITR 기능을 쓰시면 난감합니다. ^^;;;
가장 최신 기술력으로 완성된 렌즈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ITR 기능이 쓸데없는것 같다고 종종! 글을 올리시는 분이 보여서요.)
핀문제가 없거나 핀교정이 잘 되어있다는 환경에서는 정말! 만족스러운 기능입니다. 저는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댄서와 무용수 촬영이 많은 저로서는 정말 편하게 잘 썼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1Dx Mark3에서는 RGB + IR 센서가 70만 화소로 나와주길 바랬는데 전작(36만화소)에 비해 겨우 4만 화소 상승이라
다소 아쉽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랬나 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1Dx Mark2를 쓰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점이 고감도 촬영인데요. 개인적인 기준으로 인화를 해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한 감도가
ISO 3200 이었는데요. 이번 1Dx Mark3 샘플 RAW 파일을 받아보니 실용감도가 한 스탑 증가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즉! 화소를 포기하고 저조도 고감도 부문에서는 확실히 강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도 화소만 보면 아쉬운것은 사실입니다. 야박하게도 전작보다 10만 화소를 낮췄어요. ㅡㅡ 2020만 화소에서 2010만 화소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번 1Dx Mark3에서 가장! 잘했다고 느끼는 부분중에 하나가 무소음 전자셔터가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정숙함을 요하는 발레 공연이나 무용 공연 현장이나 그리고 클래식 음악 연주회 현장 등등 촬영을 할때는 잘 되어있는 공연 장소는
소음 차단이 되는 촬영실이 제공되어있어서 망원 렌즈를 물리고 편하게 촬영을 할수 있지만... 문제는 이런 시설이 잘 안 되어있는 공연 장소가 대부분이다
고가인 소음 차단기를 장착하고 저소음 모드로 해서 촬영을 하거나 소니 A9를 영입하여 캐논 렌즈를 물려서 촬영 해야만 했습니다.
저도 이런 문제 때문에 정숙함을 요하는 행사장 촬영 섭외가 들어오면 할수가 없다고 정중히 거절하였는데 만약! 1Dx Mark3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편하게 촬영을 할수 있을것 같네요. 그래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은 터치형 AF-ON 버튼인데요. 이게 제일 기대됩니다. 만약! 제가 예상한 기능을 제대로 재현한다면...
움직임이 많은 댄서와 무용수 촬영에 좀 보다 더 진보되고 편하게 촬영을 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일 기대하고 있는 시스템이네요.
이걸 잘 적응하고 사용할수 있게 된다면....... 리얼 트래킹 AF가 되는 미러리스에 대한 미련을 감소 시킬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DSLR 광학식 뷰파인더 AF 영역 존이 여전히 좁다는 점에서는 다소 아쉽지만요. ^^;)
풀 터치 스크린 LCD 지원............... 솔까말........................... 진작에 1Dx Mark2부터 지원했었어야 한다고!!!!!!!!
그리고 카메라 자체에 WIFI 와 블루투스 내장! (캐논 포럼글을 보니까 외장인지? 내장인지? 오리무중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확실히! 바디에 내장되어서 나오는거 맞습니다. 공식 스펙표를 보시면 카메라 단독으로 전송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장기기가 존재하는 이유는 좀 보다 더 프로페셔널하게 쓰고 싶으신분을 위한 솔루션 제공으로서
존재하는것이고요. 1Dx Mark2 외장기기를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오막포의 내장된 WIFI & 블루투스 성능하고 비교불가입니다.)
어쨌든 바디에 내장되어있는것은 맞습니다. 하여튼! 내장 되어있으니 스마트폰으로 리모트 컨트롤이 수월해지겠네요.
그 이외에 최신 신센서에 새로운 필터에 인해 한창! 업글된 이미지 퀼리티가......... 부.............. 부럽네요.
그럼에도 캐논이 욕 먹어야 할 부분은 이거라고 봅니다. 4K 60P AF 락을 건것은 개인적으로 노 이해.
RAW는 이해합니다. RAW 60P 촬영시에 비트레이트가 2600Mbps 이니 버거울겁니다. 그래서 듀얼 CF 익스프레스 내장된거고요.
게다가 RAW는 포스트 프로덕션이나 프로들이 많이 쓰실테고 그분들은 AF보다 부드러운 포커싱이 가능한 MF를 선호하시니.....
그에 반면 4K 60P 촬영시 비트레이트가 960Mbps 입니다. 전작은 4K 60P 촬영시 비트레이트가 800Mbps 였죠. 게다가
전작은 말이 안 되는 코덱인 MJPEG로 인해 미칠듯한 고용량 저장을 해야만 했는데도 AF가 빠릿하게 잘 구동되었습니다. ㅡㅡa
전작보다 더 진보 된 1Dx Mark3에선 4K 60P가 AF 안 된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봐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의도적인 급나누기인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 바떨방 부재인데.......... 이건 뭐! 영상 하시는 분은 논 크롭 촬영이 가능하시니~ 약간 크롭 손해를 보더라도 전자식 IS 활용시 해소가 될것 같긴 한데
그래도 바떨방 부재는 아쉬운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는 사진은 확실히 많이 업글 되었네요. 명색이 사진기기 이니까 넘나 당연한거고요.
크나 큰 단점은 가격이겠죠. 여태까지 출시 된 1DX 라인에서 제일 비싸게 나올것 같군요.
그리고 CF 익스프레스 가격도 문제가 되겠군요. 듀얼로 구성할려면 넉넉하게 60~80만원 정도는 예상해둬야 할것 같고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Dx Mark2 유저로서 솔직히! 넘어가고 싶긴 합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년후에나 보자.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