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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유럽여행 탐론 17-28 삼양 45.8 후기

유럽 9개국 15도시 51박 52일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결혼을 준비중인 여자친구와 퇴사후에 A7R3 + 탐론 17-28 + 삼양 45.8 + 위빌랩을 들고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약 2만장 정도 찍고 왔네요..
사진을 너무 좋아하는데 혼자가 아닌 연인과 여행인지라 좋아하는 풍경이나 거리 스냅은 거의 못찍고..
여자친구 사진을 주로 찍어주면서 여행을 했습니다 ㅠㅠ
7월 일본여행 8일동안은 후지 X-T3를 사용했었는데.
역시 소니 풀프 3세대는 명기중에 명기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후지에서 고속 연사로 눈 초점 건지는게 5~6장에 한장이면
소니는 2장 미만으로 건질수 있었습니다. 그덕에 컷수도 현저히 적게 들었네요.
탐론 17-28 F2.8
탐론 17-28은 16-35 Gm을 구매하기 어려운 분들이나 16-35 F4를 고민중인 분들에게 충분히 좋은 대안일것 같습니다.
이너줌에 조리개 2.8 그리고 준수한 해상력에 빠른 AF 초점까지 ! R3에 크롭모드까지 활용하니
좋아하는 화각 35mm 까지 가능했어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영상에서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6 mm와 17mm 차이가 있겠지만 17mm로 유럽9개국 성당이며 건물들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삼양 45mm F1.8
처음 구매하고 외관 QC가 문제가 있어서 용산 방문하여 바로 현장 에서 5개 렌즈 더 열어보고는
그나마 좋은 렌즈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삼양렌즈스테이션 없이 사용했는데 많은 사용은 못했지만
확실하게 F1.8 조리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소 초점거리는 실내에서 쓰기에는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사진에 누런색이 강조가 되어 평소 파란색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조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단렌즈 이기에 여자친구는 찍어주는 인물 사진마다 만족을 하더군요.
화각이 선호 화각이 아니었지만 이 가격에 이런 렌즈는 소니 FE에서는 역시 대안이 없을 것 같습니다.
50일동안 소니 A7R3를 사용하면서 배터리 2개를 가지고 갔지만 하루종일 가지고 다녀도 배터리 하나를
다 써본적이 없었습니다.. 내일 렌즈들을 정리하고 R3도 센서 청소후에 정리 예정이지만 다시 카메라를 구입한다면
역시나 다시 소니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풀프로 기변을 하고 캐논, 니콘, 소니중에서
소니를 선택해 여행을 한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소니 A7M4가 더욱더 기대가 되는 2020년이네요^^

댓글
  • 아비야술좀다오 2020/01/05 20:53

    렌즈 색감이야 RAW로 찍어서 라이트룸에서 화밸만 살짝 조정하면 완벽하게 해결되죠. 삼양 45미리 개인적으로 만능화각이라고 생각. 50미리에서 35미리느낌도 나고. . 예전에 40미리를너무 좋아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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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철수 2020/01/05 21:16

    저는 모든 사진 RAW 찍지만.. 보정시에 같은 색감이 난다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최소 초점 거리는 정말 너무 불편했습니다..ㅠㅠ
    인물사진에서는 확실하게 좋았지만 원거리 AF는 정말 버벅거리며 잡는것도 마운트를 잘 안하게되는 결정적인 이유였구요 ㅠㅠ 그래도 역시 가격에서 모든게 용서되었던 삼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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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비야술좀다오 2020/01/05 21:27

    라이트룸에서 HSL과 명암별 톤보정을 활용해 보세요.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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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naedle 2020/01/05 21:16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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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철수 2020/01/05 21:16

    퇴직금 받은걸.. 다 쓰고와서..
    이제 장비들 다 정리하고.. 다시 구직활동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ㅠㅠ

    (j862U3)

  • sannaedle 2020/01/05 21:23

    그 경험이 먼미래까지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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