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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눌님이 친정 부모님한테 50만원 보내주고 싶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 월급=생활비 수준이라서
절망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 퇴근하고 집에서
누워 있는데 마눌님이 구정때 자기 친정부모님에게
50만원을 주고 싶다고 하는겁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월급에 1/3을 가져다가 받쳐라인 겁니다.
제 월급이 200만원이 못됩니다.
그 돈으로 저번달부터 태아보험,마눌님 보험 거기다가
이것저것 돈 깨질 게 한두푼이 아닌데
저런 소리를 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50만원이면 천만동이 조금 못되는 돈입니다.
이미 15만원 가까이 매달 드리는 돈을 드리고 있고
이번달도 급하다고 해서 15만원 급하게 붙여드렸습니다.
근데 50만원을 더 붙이고 싶다니요
제정신이 맞나 물어봤더니
제정신이더군요.
이거 참 지금도 나가살자도 그렇게 자꾸 쪼아대면서
하아~ 정말 힘드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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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무슨일을 하시길래
월 200이 안되요?>
ㄷㄷㄷㄷㄷ
거의 최저임금 수준인데
그래도 작년 최저임금 받는 회사다닐때보다 조금더 났습니다.
최저임금 받을때는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미래도 안보였거든요 ㅎㄷㄷㄷㄷ
그래서 제 친구는,
아예 연고없는 처자로 골라서 결혼하더라고요 ㄷㄷㄷ
ㅎㄷㄷㄷㄷㄷ
시집온 베트남 여자분들 다 저렇습니다.
미리 알고 결혼 하셨어야죠.
시간 지나면 더 심해집니다.
아니.. 근데.. 명절때.. 처갓집 가면..
50이상은 무조건 쓰는거 아닌가요?
교통비에 선물에 용돈에..
뭐.. 크게 요구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네 돈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참 아직 1년도 안되고 올해 초청예정인데도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네여 ㅎㄷㄷㄷㄷㄷ
제 말이...
현실을 받아드릴 수 있도록 충격요법이나 간접적으로 보여주거나 직접적으로 어떻게 일을 하는지를 보여줘야 알 수 있을거 같은데요. ㅎㄷㄷ
충격요법이라니 도대체 어떤 충격요법이 좋을까요?
근데 저도 다른 가정들처럼 처가집에 50정도는 큰돈이 아니라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명절인데 선물은 하셔야하긴 할거 같아요!
쿨하게 부담되시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선물은 하시고 너무 화내진 마셔요. ㅎㅎ
그래야 나중에 어떤식으로는 할말이 생기쥬 ㅋㅋ
ㅎㄷㄷㄷㄷㄷㄷㄷ
돈보내주는건 거의 기본아닌가요 월15면 작게 보내주는거 인듯..
그쪽동네 사람들 돈보고 시집온거라....처가집 먹여살려야함..
먹여살리는것도 어느정도 것인 겁니다.
15만원이 적다고요? 아니요 그정도면 한사람이 공장다니면서
벌어오는 월급 수준인 겁니다.
요즘 인건비많이올라서 30정도될겁니다 저희 회사 베트남직원들은 몇배이상주고있습니다
허~ ㅎㄷㄷㄷㄷㄷㄷㄷ
200 아 ㅠㅠ 이게 더 눈물나네요...
200이 안되요 ㅎㄷㄷㄷㄷ
아이고 ㅠㅠ
ㅎㄷㄷㄷㄷㄷㄷ
일단 현금 서비스라도 받아서 보내주세요.
아내분도 집안 사정을 아실테고..
일단 보내주시고...그 다음은 허리 졸라메야죠.
아니 첫 구정부터 이래버리면 앞으로 앞날이 처참하지 않습니까?
첫구정이나 20년후 구정이나 다 같아요!!!
ㅠ_ㅠ ㅎㄷㄷㄷㄷㄷ
소득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부디
ㅎㄷㄷㄷㄷㄷ
베트남 국제결혼후 월30만원정도 매달 보내고,일년에 두번 베트남여행 다녀오는걸
근 10년째 지키며 사는분이 주변에 있습니다.
베트남 처자가 돈문제 아니면 나이많은 한국사람과 결혼을 할까요...
그렇긴합니다만 ㅎㄷㄷㄷㄷㄷ
부인께서는 일을 안하시나봐요.. 혼자벌어서 저렇게 주기 힘들텐데 ㅠㅠ
네 이제 들어온지 일년도 안되었습니다.
눈 딱 감고 아내분 원하는대로 해 주세요..
세상 돈이 다가 아니잖습니까..
결국 남는건 돈이아니라 사랑이 남는겁니다.
허허~ ㅎㄷㄷㄷㄷㄷㄷㄷ
50만원이면 .. 그냥 평상시 처가댁 갔다오면 드는돈 같네요 ㅠㅠ
네? ㅎㄷㄷㄷㄷㄷㄷㄷ
애기 태어나면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닌데
앞으로가 더 큰일 이네요
그렇죠 ㅎㄷㄷㄷㄷ
서로 맘안상하게 잘 대처하시고
해달라는거 왠만하면 해주세요 .. 잘해주시다가
와이프도 맞벌이할수있는 분위기를 잘만들어주시면
살림살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근데 아직 일년도 안지났는데 벌써부터 너무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ㅎㄷㄷㄷㄷㄷ
공개된 게시판이니 제 사견을 적어 봅니다. 제 사견이 기분 나쁘시다면 무시하셔도 됩니다.
베트남에서 아내분을 찾으신 건 서로 등가교환이 합의된 일종의 거래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이걸 매매혼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정의를 떠나서 멀리 타향에 시집온 아내분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신의 친정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온 것이 자명한 일입니다.
아니, 베트남 결혼을 떠나서 명절에 처갓집에 10~20만원은 기본이고 많게는 100도 더러 줍니다.
생활이 궁핍하면 보내주지 못할 수는 있겠으나 아내분이 베트남 여성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수입적을수록 힘들지만 한국여자랑 결혼해야 그나마 맞벌이라도 하지... 왹국인신부 데려오면...돈관리부터 본인이 다해야해서...더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