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와의 식사자리는 정말 좇같았다
창창한 청년 장교들은 나치신화를 건국하고 살아있는 반신 아돌프 히틀러와의 만남을 그 누구보다도 갈구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식사자리에서 끝나버리고 만다
예로부터 소시지와 맥주를 사랑한 독일인들의 식사방식과 달리 히틀러는 금주가이자 채식주의자였다
희멀건 야채수프에 퀴퀴한 냄새가 나는 찐 야채는 정말 참을 수 없었지만
무엇보다도 히틀러는 예법이라곤 쌈밥에 싸먹은 자유로운 영혼이라 밥먹다 말고 방귀뀌고 트림을 했다
게다가 식사자리에선 절대 정치적인 이야기를 해선 안되는데
만약이라도 군이 패배했거나 작전이 순탄하지 못하다는 소식이 밥먹다말고 들려오면
히틀러는 밥먹다말고 식기를 내려놓고 오열을 하거나 정신병자처럼 화를 냈다고 한다
그래서 최측근들도 식사자리를 꺼려했다고
술즐기고 유쾌하고 고기먹을줄 아는 총통이었으면
안주겄다
무소불위의 독재자가 밥상에 고기 안내놓은거 보면 꼭 말로 강요하겠냐
이게 무슨 미친
새ㅡ끼야!
어? 비스마르크
채식이 문제네
이게 무슨 미친
새ㅡ끼야!
술즐기고 유쾌하고 고기먹을줄 아는 총통이었으면
안주겄다
어? 비스마르크
병.신
뿅뿅이였네
그래도 다른이에게 채식을 강요안하는거 보면
덜씹새기가 틀림없다
무소불위의 독재자가 밥상에 고기 안내놓은거 보면 꼭 말로 강요하겠냐
채식이 문제네
개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세계 최초로 동물보호법 만든 거 까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고기를 못먹게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