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소니 코리아 알파에서 초청 해주신 G-Master 클래스에 다녀왔어요.

이번에 FE진영에서 출시한 A7R4(A7RIV)를 꼭 한번 만져보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도 선발해주셨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설명을 조금 해보자면 A7R4는 세계 최초로 6,100만 유효 화소의 풀프레임 카메라입니다.
클래스 초반에 이원석 작가님이 극상화질이라며 예고를 해주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집에 와서 결과물을 확인하니 정말 장난 아닙니다. (SLR 게시글에 2mb 제한으로 인해 해당 화질을 함께 보지는 못..)
또한 촬영 발전된 Eye-AF는 135GM 렌즈와 함께 정말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되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A7M3를 쓰다가 R4 혹은 S3로 기변을 생각 중인데
단언코 소니의 최신 바디는 단 한 번의 포커스 놓침 없이 이제는 구도와 빛 정도만 신경 쓰면 수준에 올라왔습니다.
135GM렌즈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해보자면 포커스 모터 소음 없이 말도 안 되는 포커스 피킹 능력을 보여줍니다.
화질은 GM렌즈인 만큼 말할 필요도 없고요. 2M이상 떨어진 곳에서 모델의 눈을 찍으면 그 눈에 비친 광경을 볼 수 있는 정도..? 덕분에 제가 가지고 있는 85GM이 이 포커스 면에서 오징어로 보이고 순식간에 지름신이 강림 했답니다.
물론 특유의 아름다운 보케로 안고 갈 예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번 클래스를 통해 느낀 것은 소니의 카메라가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이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클래스 자체도 매력적인 모델 3분을 촬영 할 수 있어서 너무 알찼고
강사로 와주신 작가 님도 무척 친절해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묻고 싶었던 모든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념품으로 챙겨주신 포켓 가방도 실용적이고 무척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평소에 이런 후기를 많이 쓰지는 않는 편인데, 만족한 만큼 이런 글까지 쓰게 됐네요.
다음 클래스도 필요하신 분이 가셔서 필요한 정보 경험 얻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