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상도 데이터베이스 복구뜨면서 sd카드에서 날아갑니다.

제 경우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도 데이터베이스 복구중뜨더니 날아갔습니다. 저도 처음있는 일이라 머리가 멍했는데요. 다행히 투바디 사용했고 대기실영상이라 뭐 어떻게든 편집이 되겠으나. 20분이나 날라가 버리는 바람에 당황스럽네요.
얘기를 드리자면 촬영 전 슬롯1,2모두 바디 내 포멧 완료했구요(확실합니다)
샌디128 두 슬롯으로 사용하고 1080 60p로 촬영했습니다.
포멧 후 첫번째 컷이었구요. 20분정도 촬영 후 녹화버튼 하나만 눌러서 종료했는데 갑자기 데이터베이스 복구중이란 화면이 뜨길래 나도 걸렸구나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린 후 영상파일을 보니 촬영본이 있길래(이게 30초일거라곤 생각못함) 테스트겸 한번 더 녹화버튼을 누르고 몇십초 촬영후 녹화버튼을 눌러 종료하니 또 데이터베이스 복구중이 뜨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바디 끄고 sd카드 교체하고 새로 포멧후 촬영했습니다.
문제는 돌아와 열어보니 첫번째 에러난 영상이 20분 촬영했으나 30초만 저장되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1. 저장된 C0001.mp4파일의 XML파일에서 촬영시작시간
2. 저장완료된 파일의 시간
3. 저장된 파일의 길이(30초) 입니다.
메모리 두개 다 영상뒷부분이 증발한 것으로 보아 메모리 문제는 아니고 바디자체의 문제같습니다.
복구프로그램 돌려도 없네요.
정리하자면 제 경우는.
1. 사진 뿐만아니라 영상도 날라간다.
2. 촬영 전 바디 내 포멧을 해도 날라간다.
3. 투슬롯 모두 다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sd카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sd카드 두개 끼워봤자 무용지물인 것 같음.)
4. 꼭 버튼을 마구 눌러야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라는게 제 추측이고 결론입니다.
저도 a7m2때부터 사용중이고 현재 a7m3, a7r3 사용중입니다.(위 에러는 a7m3에서 발생)
저도 몇년동안 사용하면서 포멧만 잘하면 안생기겠지 했지만 이번에 제대로 공포를 느끼고 뭐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타 바디로 가자니 쉬운일도 아니고...
앞으론 포멧 후 짧게 몇개 저장후에 쓸 예정이지만 이게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상업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구요. 뭐 이건 조심하시라고도 못하겠네요. 운이 좋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