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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얼굴이 너무 익숙한데...???
그러취!!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결국 마지막에는 끌어안고있네요?
기대했던 결말이 아닌데?????
여자 못알아볼뻔했네요 평소랑은 다르게 서있고 너무 많이 입고있어서~
자~ 이제 경찰서에 왔으니 밀폐되고 음침한데서 몸수색을 해야겠죠~
R
RIO
"그럼 제마음도 훔쳐주시겠습니까"
"자수할께요......"
Ms. Lee : "저기 정대리님, 왜 자꾸 쳐다봐요!"
정대리 : "앗? 아니... 멍 때리다가 보게된거야"
Ms. Lee : "멍 때리면서 사람 눈을 그렇게 맞춰요?"
정대리 : (황급히 시선을 떼며) "아냐 아냐! 눈을 맞추기는!"
Ms. Lee : "수상한데,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정대리님 혹시 저 좋아해요?"
정대리 : "야! 무슨! 아냐 아냐~!"
Ms. Lee : "여튼 그만 좀 쳐다봐요 ~~ 좀"
정대리 : "아... 아니야 내가 뭘 자꾸 쳐다봤다구 그래"
Ms. Lee : "요즘은 5초이상 쳐다봐서 상대방이 불쾌해 하면 그것도 성희롱에 포함되는거 아세요?"
정대리 : "알지! 알지~!"
Ms. Lee : "근데 아시는 분이 그래요?"
정대리 : "불쾌했다면 미안해~ 안그럴게"
Ms. Lee : "저번에 술 자리에서도 자꾸 그렇게 응? 쳐다보고 말예요"
정대리 : (안절부절)
Ms. Lee : (엷은 미소를 지으며) "아 진짜 뭘 또 그렇게 안절부절 못해요"
정대리 : "아! 아냐 아냐"
정대리와 Ms. Lee 는 선후임 관계이다.
둘은 바로 옆 자리에 앉아 거의 비슷한 업무를 보고있다.
오늘도 정대리는 Ms. Lee 를 계속 쳐다본다. 그것도 정면으로...
나이가 서른인 정대리는 아직까지 연애경험 한번 없는 모쏠이다.
Ms. Lee 를 자기가 왜 쳐다보는지, 지금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Ms. Lee 가 자신을 책망할 때, 비로소 뭔가 자신에게 심정의 변화가 있는 것을 느낀다.
정대리 : '뭘까... 사람 눈을 바라보는게 이렇게 기분이 좋을리가 없는데, 무슨 이유지?'
오늘도 정대리는 그 감정이 무슨 감정인지 알 지 못한 채 Ms.Lee 와 이야기를 한마디라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낀다.
솔로에게 새로운 감정은 언제나 행복할 뿐이다.
잉 리오네???
리오(티나 유즈키)
ㄷㄷㄷㄷㄷ
어? 이제 시작인데 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