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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군대이야기]폐암 제보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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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_O)
군대얘기...2001군번이라 이제 20년이 거의 다 되어가지만 기억하다보면 재미난 사건 사고가 참 많죠...
훈련소때 전우조였던 친구가 화생방도중 바지에 똥싸는 바람에 다 같이 끌려갔던 일도 있고...
대민지원으로 농활갔다가 막걸리에 취해 부대가 개판된 추억(?)도 있고...ㅋㅋㅋ
군대 가면 잼있죠...안가보신분들 지금 당장 지원버튼 고고!!!
목이 꺽기고 얼굴이 보라색이 되도록 숨이 막히고 늑골이 부러져도 버틴거 보면 의외로 대단한 초인?
ㅋㅋㅋㅋ 그 와중에 군의관이 오진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구
다행이다ㅜㅜ
음... 얼마전 군에서 석면 작업으로 폐암4기얻고 돌아가실때까지 밝은 모습으로 버티신 웃대의 그분이 생각납니다.
오유 아이디가 nesweek 이었고 저랑 비슷한 시기 활동하셨던 분인데 돌아가시고 나서야 군 상대로 소송에 이겼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저걸 버티게 해주는 냉동의 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