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같은곳에서 사진찍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세요?
피사체는 가족 이구요.
(그렇다고 가족사진 찍겠다는게 아니라 스냅형식으로. 주변 한산할때)
보통 대형마트같은곳이면 매장내 촬영불가 정책 일텐데
굳이 왜 대형마트냐면 의도치 못한 즐거운 표정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희 가족만 그럴지도?)
막상 어디 날잡고 야외에서 사진 찍으러면 다들 표정이 굳어서 사진이 잘 안나오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들은 모자쓰거나 의류 착의 해보고 거울 보고 폰으로 찍곤 하던데
매장 운영에 방해되지만 않는다면 어떨까 의견 나눠봐요.
아근데 v로거들은 대형마트건 뭐건 대놓고 찍고 다니던...
https://cohabe.com/sisa/1274394
대형마트 같은곳에서 사진찍는거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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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휴대 조차 금지긴 했죠
요즘은 머 많이 나아진듯
매장 운영에 방해될수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나 상품 진열이라던지 그런것들을 지적재산권으로 간주해서 촬영을 금지하는 이유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넵 매장 상품 배치나 진열 때문에라는건 아는데 이미 폰으로 모든게 가능한 시점인데다,
아예 유튜버들은 대놓고 말하면서 찍더라구요.
그런데도 카메라는 가족만 가까이서 찍는게 민폐이거나 위법일지...그냥 나누어보고싶었습니다.
그런거 찍으러 오는사람은 대놓고 렌즈교환식 들고 오진 않을겁니다.
폰카화질도 1억화소 시대인데 ㄷㄷㄷㄷ
가족만 찍고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제지당하지 않을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편할까요?
괜히 쫄려서 사진기가 가방속에서 못나오더라구요 ㅠㅠ
저도 댓글은 저렇게 달았지만 저 또한 사진찍는 사람으로서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카트위에 입던 패딩 올려놓고 그위에 카메라 얹어놓고 필요할때마다 들고 찍은적이 있어요.
아주 한산할때만 아이 몇컷 찍은적은 있습니다.
대충 놔도 패딩위라서 충격받지도 않고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전에 같이 작업하는 모델분이 이케아 매장 안을 배경으로 찍고싶다고 해서 갔는데
소니 풀프레임 꺼내기가 두려워서 아이폰11로 찍어드렸습니다.
아이폰으로 찍고있던 중에 직원이 옆에 지나갔는데 딱히 뭐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폰으로 찍는건 터치 안하는데 왠지 판형에서 오는 노이즈 때문에 아쉽더라구요.
제지당해서 촬영을 아예 망치는 것보다는 폰카로라도 찍는게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폰으로 찍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촬영후에 RX100M7을 서브카메라로 들였습니다.
폰카 판형은 아쉽고 풀프레임 카메라는 못꺼내는 상황에서 쓰려구요~
마트에서 아이 찍고 있으니 직원이 웃으면서 지나가더군요
좋으셨겠어요 ㅎㅎ 저두 그런날이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