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엄마, 아빠! 오랜만이에요!"
"세상에, 얘 홀쭉해진 것 좀 봐"
"밥은 제때 챙겨먹고 있는거니?"
"오랜만에 다시보니 반갑구나"
"오늘은 특별한 친구도 데리고 왔어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켄트 부모님. 제가 실례를 끼치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슈ㅍ... 아니, 켄트가 꼭 자기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자고 권하더군요."
"제 이름은 존 존스, 화성인입니다."
"그게 뭐 대수라고, 이 집에서는 외계인 한둘은 별일도 아니라네"
"집에 온 것처럼 편하게 지냈으면 한다네."
"하하하, 녀석 어찌나 크리스마스를 좋아했는지. 우리가 켄트가 투시로 선물을 보는걸 막으려고 일부러 선물을 납으로 포장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산타가 포장했다는 얘기시죠?"
"..오, 그럼. 물론이지, 얘야."(아직도 산타가 진짜라고 믿는 켄트)
"존, 우리 집에 방문한 사람은 누구라도 선물도 주지 않고 그냥 보내는 일은 없단다."
"..하지만 전 여러분의 선물을 준비해오지도 않았는걸요?"
"괜찮단다. 켄트의 친구가 우리 집에 온것만으로도 우리에겐 선물이니까."
"우리 지역봉사단체들은 해마다 스웨터를 만드는데 항상 초초 엑스트라 사이즈가 한두개씩 나와서 곤란하곤 했단다."
"정말.. 따스하고.. 예뻐보입니다."
"흠.. 사이즈가 너한테 맞을지 몰라서 애매했는데.."
자신의 능력으로 몸을 키우는 마션 맨헌터
"옷이 안맞으면 제가 옷에 맞추면 되죠."
존니 착하네 ㅋㅋㅋㅋㅋ
역시 몸이 나쁘지 않으니 고생을 안하네
존니 착하네 ㅋㅋㅋㅋㅋ
존 존스 쟤는 화성에서 가족들 다 잃고 온 애라 ㄹㅇ 좋아하긴 할 것 같음
역시 몸이 나쁘지 않으니 고생을 안하네
오레오는 주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