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당사자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먼저 제가 화가난 이유는 불펌이나 출처없는 게시때문이 아닌

제 삶의 이야기를 퍼간분 임의로 완결지어버린 행동때문이었는데요

방금 사과를 하고싶다고 쪽지주셔서 당사자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너무 예의바르게 사과를 전해주셨고 이후에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않게

해주신다는 약속까지 해주셨고

무엇보다 용기내서 먼저 남자답게 사과해주신부분에 대해서

제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잘못은 누구나 할수있고

실수도 누구나 할수있지만 그걸 인정하고 사과할줄 아는 자세가 중요하다생각하며

그 사과를 받아드리는것도 중요하다 여깁니다.

제글을 재미있게 읽는 분으로써 잠시 실수를 하신거라 생각하구요

이전사건과 관련되어 더이상의 언급이나 해당 동호회분들에게 피해가 가지않게

보배님들께서도 덮고 넘어가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저또한 무거웠던 마음이 전화한통에 담긴 진심어린 사과로 가벼워졌으니

계속 즐겁게 제 이야기를 써내려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과를 할줄아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수용하고 덮어갈수 있는 여유.

그게 우리 "보배드림이 꿈꾸고 바라는 사람과 사람이 사는 모습" 아닐까요.

이전에 있던 일은 그냥 웃고넘어갈수 있는 해프닝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