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6에 24-70킷으로 상업 하시는 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니콘포럼까지 흘러 들어오게 됐습니다.
사진을 처음 시작했을 때가 2008년인데 그 때 d40이 제 첫 카메라였어요.
그 이후로 니콘 fe2 필름카메라로 일년 정도 유럽 돌아다니다가 귀국해서
니콘 d200, d300s까지 쓰다가
사진을 전공하게 되면서 니콘에서 캐논으로 싹 갈아탔습니다.
그 이후로 캐논 오막삼까지 쭉 캐논만 계속 써왔습니다.
졸업을 하고는 할줄 아는게 사진밖에 없어서 사진으로 계속 돈 벌고 프리랜서도 하고
사진 관련된 직종으로 회사도 다니고 이것저것 다 해왔네요.
캐논 오막삼을 메인으로 쓰고 있는데 한 1년 전부터는 손목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하루에 2000컷 내지 3000컷 정도 매일 카메라를 손에 쥐고 힘을 주고 있었더니
손목에 부담이 갔나 봐요.
그래서 미러리스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처음에는 캐논 rp에 ef어댑터 구성, 또는 소니로 넘어가서 a7m2에 금렌즈 투자,
혹은 a7m3에 렌즈를 조금 가성비 좋은 녀석으로.. 그런데 a7m2는 상업으로는 못쓸거라고 다들 말리시고
막상 a7m3로 가려니 렌즈가 애매해지더군요.
일단 구성은 표준줌 하나로 커버할 생각입니다.
사실 소니로 거의 기울긴 했는데 센터에서 직접 만져본 바로는 a7m2나 a7m3나 뭐랄까.
조작감이 상당히 적응이 안됬습니다. 아주 미세한 딜레이? 같은것도 있구요. 감도 조절, 조리개조절, 이것저것
메뉴를 옮기는데 손에 잘 안익더군요..
그런데 진짜 큰 문제는 색감... 이었습니다. 인물 촬영을 할 때 붉은톤이 많이 도는 것 같아서 이걸
따로 보정으로 빼줘야 할 것 같더라구요. 라룸으로 한번에 몇 천 장씩 불러오는데 캐논 쓸 때에는 인물 피부톤이
문제가 안됐었습니다. 소니포럼에도 이런 색감 질문을 했더니 색감이 걱정될거같으면 소니 오지 마라는 분위기
여서 망설이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니콘 제육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격도.. 괜찮습니다.
24-70 f4 킷이 있는것 같은데 우선 이걸로 니콘 미러리스에 입문을 해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z7은 총알이 오버라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니콘 화밸이나 만듦새도 엄청 좋은거 알고 있고,
니콘 as도 제가 지금껏 경험한 as 중에서 그나마 가장 신뢰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해서..
신뢰가 좀 가는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