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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 삼촌 때문에 기분이 더러웠는데

삼촌이 늦둥이 막내라 저랑 15살 뭐
그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요
때는 지금부터 약 16년 17년전인데
22살 뭐 그렇게 밖에 안먹은 저에게
우리집에 누추한 우리집에 놀러와서
넌 얼마나 버냐
인생 쉽지 않다 등등
니네 집은 얼마나하냐
열몇평에 우리 다섯식구살고 전부빚인데
(자기 누나집인데 무시하면서)
자기는 올해 열심히 해서 1억 벌었다
별 개같은 소리를 짖거리며
말투도 개같고
사실 고딩때부터 저희집 망해서 정말
힘들고 가난하게 살았거든요
저는 그날 이후로 다짐했어요
내가 당신보다 반드시 성공한다고
사실 그때는 큰 산이었어요
워낙 잘살아서 ㅜㅜ
시간 지나고 보면 이런 자극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해요
정말 그 이후로 당신만 잡는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이를 갈고 더 열심히 했어요
삶의 이유가 되고 목표가 되고 자극이
되었어요
긴 시간이 지난 지금도 좋은 감정은 없지만 가끔 만나면 저를 부러워 하시니
저는 그분 덕분에 인생을 설계했고
새인생을 살 수 있게된 것이지요
한편으론 고맙기도
한편으론 아직도 얄밉기도
여러분 마음껏 분노하고 자극 받으세요
인생의 전환점이 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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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난여자가좋다 2019/12/22 00:46

    15살 차이면 그 당시 37살 정도였을텐데 그런 소리를 하다니 철이 없었네요 그 사람 ㄷㄷ

    (TemU1d)

  • Lv7친절반니 2019/12/22 00:48

    원래 꼴통인데 어쩌다 큰형 사업 받아서
    좀 됐었나봐요

    (TemU1d)

  • 한화_이글스 2019/12/22 00:47

    나라면 고맙진 않을거 같아요

    (TemU1d)

  • 해삼깡*ㅡ_-); 2019/12/22 00:47

    ??? : 녀석.. 독기를 품고 해냈구나.. 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TemU1d)

  • 길에서길을묻다 2019/12/22 00:53

    ㅋㅋㅋㅋ

    (TemU1d)

  • 후니아빠™ 2019/12/22 00:50

    저는 외삼촌하고 8살 차이 나는데 어려서부터 맞담배 피고 그랬네유 ㄷㄷㄷ

    (TemU1d)

  • Lv7친절반니 2019/12/22 00:54

    저는 저일 이후의 일인데
    자기담배핀다고 밖에서 이야기하자 해서
    따라 나갔는데 당연히 저는 저도 담배를 주시는줄 알고 있는데 자기만 피우더라구요
    그래서 삼촌 저도 하나만 주세요
    그랬더니 이 ㅅㅂ새끠 개ㅅ끠 죽여버린다고
    지랄하고 식구들 다나와서 말리고
    저도 좀 덤비긴 했어도 ㅜㅜ
    저 그때 또 다짐 했어요
    돈벌어서 너 밟아버린다고
    아...
    지금은 저한테 찍소리도 못해요
    저 만나면 먼저 마당까지 나와서 인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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