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 갔다가 작가 발언에 충격먹었네요

최근에
여자친구의 친구 결혼식에 갔습니다.
광주에 있는 모 웨딩홀인데
저도 상업사진 하는 사람이라 본식작가를 유심히 보고있었어요,
신부대기실에서 신부랑 친구들 단체사진을 찍어주는데
메인작가라는 사람이 신부 친구한테 그러더군요
“친구분 신부보다 뒤로 가면 양아치에요”
솔직히 전 이 말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시 굳이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고
일순간 그 말 들은분(여친의 친구)도 표정이 싹 굳었는데
애써 웃으면서 넘기는게 보였어요
나중에 피로연자리에서도 발언이 개념없는 거 아닌가 말이 나왔네요
저만 생각하는게 아니더군요.
프로라면 프로의식을 갖고 촬영해야하고
언행에 조심해야하는데, 처음 보는 사람한테 “양아치”라고 말하는 거보고
이건 아니지 않나 싶고, 괜히 이런 사람들 때문에 다른 작가들도 덩달아 욕먹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