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266832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하여 퇴사하였습니다..

제 나이 38세... 아직 갈 길이 9만리인 아들딸에게 부끄럽고
와이프에게 미안하네요
1년여동안 회사에서 구타와 갖은욕설을 버티다 못해
오늘 같이 큰소리치고 뛰쳐 나왔습니다.
올해 7월달에는 이사(공장장)에게 구타까지 당하고 그만둘거라
마음먹고 진단서까지 뽑아서 고소할려 했지만..회사에서
개선및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저 또한 가진게 몸뿐이라
용서아닌 용서를 하고 직장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한달정도 조용하더니 여전히 똑같았습니다.
그래도 처자식 생각하며 참았지요
이번에 회사에서 원래는 정관이 공장이였는데 웅촌(울산)으로
공장을 이사하였습니다. 회사차원에서 차량을 지원하여
타고 다니는데 운전 또한 제가하고 직원들을 태우러 세벽부터
픽업하러 다닙니다.
이제는 저보고 버스를 타든 걸어다니던 알아서
출근하라네요 도저히 아니다 싶어 반발하고 했지만
돌아오는건 욕설뿐... 같이 큰소리치고 오전에 나와버렸습니다.
하루종일 거리를 방황하고 돌아다니다 만화방에 들어와서
생각에 잠겨있는데 너무 서럽고 억울하네요.
오늘밤 집에갈때 치킨 한마리 튀겨서 들어가야 겠습니다.
마누라에게 뭐라고 얘길 해야할지 정말 미안하네요
형님들 혹시 부산및 근교에 직장생활 하시는분들중 구인하는
회사가 있다면 쪽지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나이는 38세이며 양정이 집입니다.
해온일은 창호공사이고 그중에 공장에서
조립팀(절단.가공.조립)으로 일을 해왔습니다.
개인차량이 없기에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가능한곳 있다면
염치 없지만 부탁좀 드려봅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들 조심하세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yrJh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