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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는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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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대형 마트에서 먹을 것을 훔치다 적발돼 눈물 흘렸던,
어느 아버지와 아들의 사연,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들을 용서하고 도우려던 주변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알려지자,
이 마트에는 오늘 특별한 손님들이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김세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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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마트에서 12살 아들과 먹을 것을 훔치다 발각돼 고개를 숙였던 30대 아버지.
배고픈 나머지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며 눈물을 쏟는 그를, 마트의 주인은 흔쾌히 용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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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이 알려진 다음 날, 이 마트의 사무실엔 하루 종일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 한 여성은 사과 한 상자를 구입한 뒤 그대로 두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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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쯤 뒤엔 한 남성이 두 아들을 데리고 와 식료품을 잔뜩 계산하고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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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마트 문을 열자마자 전화도 계속 걸려왔습니다.
모두 그 부자를 '돕고 싶다'.
'도울 방법을 알려달라'는 따뚯한 목소리였습니다.
마트를 직접 찾아오지 못하지만, 계좌로 돈을 보내며 생필품을 대신 전해달라는 부탁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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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선 오늘 사과와 계란, 쌀과 라면 등을 듬뿍 담은 상자를 두 차례 그 부자의 집에 전달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640299_24634.htm...
댓글
  • Updraft~* 2019/12/18 11:31

    마트 혼구녕이났겠네요..ㅋ

    (CZhDfL)

  • 제발망했으면 2019/12/18 11:32

    혼쭐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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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피르〃 2019/12/18 11:32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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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불백_ 2019/12/18 11:32

    훈훈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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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불백_ 2019/12/18 11:33

    나도 뭐좀 보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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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우의꿈 2019/12/18 11:34

    많이 혼낼수록 좋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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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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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豊沛之館 2019/12/18 11:43

    힘들면 술에 도움 구하는 사람도 많죠.
    이정도는 이해해줍시다.
    아파서 직장도 잘리고, 나이드신 노모에 어린 아이 두명이나 있는 집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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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국영4 2019/12/18 11:48

    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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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뽀통뽀통령 2019/12/18 11:37

    와 진짜....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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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리 2019/12/18 11:45

    이사람 말이 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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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리 2019/12/18 11:47

    나라에서 월 백얼마씩 수급나오다는 얘기도 있고 하루종일 피시방에서 산다는 얘기도 있고 물건 훔칠때 소주도 있었다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술마시면 안되는 병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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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광중년단 2019/12/18 11:50

    허허 그러면
    대국민 사기극 수준인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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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리 2019/12/18 11:52

    기초수급으로 130정도 받는다라고 본거 같아요 그돈이면 4가족 굶어서 물건을 훔칠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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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NSE.K 2019/12/18 11:52

    저사람이 의도한건 아니니 사기극은 아니죠~ 언론이 그냥 띄워주니 절도범도 저렇게 연말분위기타서 미화되는듯...역시 언론~
    참고로 수급비 150만원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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