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못난 빚쟁이 아빠입니다....
우선 제가 이렇게 글을쓰게된 이유부터 말씀 드릴께요...
지금 정확히 토스기준으로 빚만 1억 7천 이네요...
사체빚 까지 합하면 2억조금 넘겠습니다...
요즘 자동차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죠...
회사 때려치우고 나가면 머있는줄 아는가보지
예 저는 회사 때려치우고 자영업으로 뛰어들었다가 2년만에 사기당하고 빈털털이 된사람입니다...
요즘 같은 경기에 장사를 한다는게.... 쉽게 생각한것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었는데........
제가 왜 못난지 아십니까???
이사실을 아직 가족들에게 말을 못했습니다...
6살 아들 4살 딸 ... 아직 해주고 싶은게 많은데....
그러다보니 예전에 만들어둔 카드들....
카드론한도 나오는데로 다쓰고 현금서비스 한도나오는데로 다쓰고
와이프한테는 가게 나가는척하고 하루하루 벌어 억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전가게가 집이랑 많이 멀어서 아직 들키진 않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겠습니까??? 언젠간 들통나고야 말겠죠....
정신과 치료에 일용직 삶을 살아가다 보니 너무 힘이 드네요.....
그래도 가장이고 가족을 책임지겠다는 마음하나로 버티고 있는데......
한달 숨만쉬어도 200만원은 없어져버립니다....
애들 키우는 생활비도 제대로 못벌어다 주는 제모습에
자꾸 자책하게 되고 나쁜생각이 많아지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와이프 얼굴에......
이기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술을 먹고 혼자서만 눈물 흘리기를 반복하네요......
하지만 절대 포기할수 없습니다.....
가족.....
제가 지켜야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아버지 없이 살아간다는걸 너무나도 잘알기 때문에 ....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보배드림 회원분들
오전 오후 새벽 그런거 안따집니다....
불법적인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몸이라도 팔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무슨일이든... 할수있도록.....
저에게 힘을 주세요....응원이라도......쓴소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