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치킨게임의 불이 꺼지고 어둠의 시대가 도래하니
하지만 여기는 어느 꿈과 희망이 가득찬 세계와는 달리 불을 지펴서 해결되는 세계가 아니다
세상에는 양심을 팔아먹고 당신의 뒤통수를 후려칠 생각만 가득한 망자들이 한가득이며
마지막으로 양심의 불을 지키던 배달의 영웅들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으니
이제 스스로 일어나 매장에 물건을 가지러 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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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대가 아직도 양심의 불씨와 기적을, 영웅들을 믿는다면 보라,
이곳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잊혀져 가는 주문을 남겨놓겠노라.
우선 그대는 음식과 그것을 배달할 영웅을 부르기 위하여 음식의 원천이 되는곳이 지닌 고유한 숫자를 알아야 한다.
뭇 사람들이 전화번호라고 부르는 그것이니, 배달앱과 검색의 시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린 것이다.
이 신성한 숫자들을 알아내었다면, 마땅히 숫자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허나 성급히 사용하지는 말라, 우선 그 음식의 원천이 그대의 권역까지 연결되어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양심을 저버린 망자라고 해도 아직 그들의 사명을 잊은것은 아니리라.
그들이 집집마다 떠돌며 배포하는 성서, 배달책을 보면 그대와 연이 닿는 원천들을 알 수 있을것이다.
그러한 원천들을 알아내었으면, 이제 지혜로운 납석을 사용할 차례이다.
납석을 사용하기 전에 그대에게 충분한 소울이 있는지를 확인하라.
이 세상에 댓가가 없는 음식은 없으니.
납석을 사용하면서 그대가 원천에서 끌어내야 할 지식은 다음과 같다.
지금 배달이 되는 음식이 있는가,
배달이 된다면, 그 음식은 얼마의 가치를 요구하며 어느정도의 가치를 지녀야 배달을 하는가,
그리고 궁금하다면 배달에 어느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가 정도도 알아봐도 좋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그대는 목을 축일 에스트를 다른것으로 요청하거나,
음식을 담을 용기를 일회용으로 요청할 수도 있다는걸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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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모두가 망자가 되어가는 시대에 영웅마저도 믿지 못한다면,
그대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직접 나서야 할 것이다.
그대가 찾는 원천이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있으며, 쉽게 포장해서 갈 수 있는 종류의 것이라면,
납석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직접 가지러 가겠노라 선언할 수 있으니.
그것이야 말로 이성을 잃은 망자에게서 가장 안전히 그대의 것을 지킬 방법이 되리라.
그러니 자네, 전화주문을 두려워 하지 말게.
우리들의 포식의 때다.
요약 : 어플 안 쓰면 됨
그렇기에 고객은 할인을 바라는거야...
광령에게 음식을 빼앗긴 미래의 글쓴이
즉 배달앱 불매운동 가자는거군!
암령 야 한입맛 님이 침입했습니다
그냥 나가서 사먹으면 되지?
ㅇㅇ
청교서약 꼭 끼고 나가렴
암령 야 한입맛 님이 침입했습니다
요약 : 어플 안 쓰면 됨
전화로해도 왠지 배달비 받지않을까.. 이미 점령당해서..
배달비는 점령당한거 마즘 원래 배달비없던데 늘 하던대로 전화만 썻는데 2천원 배달비 받드라
광령에게 음식을 빼앗긴 미래의 글쓴이
어흑흑
즉 배달앱 불매운동 가자는거군!
배달앱 안쓰면그만
전화주문하면 배달료 안받음?
배달료 받는데는 받고 얼마 이상만 배달된다는데도 많긴 함
하지만 직접 가져가면 그런거 없다
나 근처는 걍 전화주문해도 배달료 똑같이 받던딩..
요즘은 전화하면 배달비 안 받는 곳도 생기긴했음
그렇기에 고객은 할인을 바라는거야...
일단 합병성공하나를 봐야할듯
야씨 이거 글쓴놈 론돌의 흑교회 교단 아니냐? 신뢰성이 낮아지는데
어플써서 가격이랑 위치, 리뷰같은거만 보고
배달은 전화로 하면 그만 아니냐?
걍 책자로 주문항게요
애초에 배달앱 안써봐서..
쇠락한 배달의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양심을 태우며 일어난 점주
전화알러지로 인하여
주문할 의욕이 사라진 망자들이 수없이 존재하지
난 애초부터 가서 가져옴 가까운거린데 배달비 주는게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