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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4기 환자의 펜벤다졸 복용후기 [펌]

시한부 2주였다는데 항암제랑 펜벤다졸 같이 복용하고 비약적으로 암세포가 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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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mssql 2019/12/14 10:47

    췌장암인데 술을 마신다?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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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방울1.5리터 2019/12/14 10:48

    술마신건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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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9/12/14 10:49

    일반적으로 시한부 2주라고 언급하지 않습니다.
    아마 감염이나 다른 합병증이 있어서 위태했던 상태를 잘못 오인한듯.
    간전이는 확실히 있어보이네요.
    구제요법으로 첫 항암치료 하면 일단 저 정도 반응은 흔하게 나옵니다.
    (항암제 6-8차까지 맞고 살아남은 암세포들이 다시 자라면서 진행하게됨)
    펜벤다졸이 아닌 그냥 salvation chemotherapy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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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방울1.5리터 2019/12/14 10:52

    진행을 멈추려면 항암제를 바꿔가면서 계속 맞아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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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4 10:54

    특정 암종에 효과가 입증된 항암제는 그리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약제를 바꿔가면서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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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9/12/14 10:56

    보통은 그런데, 쓸만한 항암제가 많지 않거나 바꾸더라도 매번 독한 항암제를 써야하는 경우가 대체로 우리가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는 종류의 암이죠. 사진은 췌장 미부암인 것 같은데(환자가 올린 정보가 맞다면) 췌장암이 그런 편입니다. 아예 처음으로 항암제를 맞은 환자인 것 같은데 대체로 첫 항암제는 잘 듣는 편입니다. 그러다 다시 자라는게 암이 무서운 이유죠.
    참고로 펜벤다졸 말고 최근에 신약으로 대거 투입된 면역관문항암제는 치료효과가 일부 환자군에서 수년 이상 계속 유지되는 경우가 있어서 혁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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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방울1.5리터 2019/12/14 11:01

    해박한 지식 감사합니다. 면역관문항암제는 대중화 된건가요? 아니면 임상단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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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9/12/14 11:04

    폐암 포함해서 일부 암종에서는 이미 허가받았습니다. 다른 종류 암에서는 임상시험 중이에요. 그런데 모든 환자에게서 다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는 특성이 있어서 투여 전에 반응 여부를 예측하는 몇 가지 검사를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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