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2017)을 연출한 감독 패티 젠킨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원더우먼이 그녀의 두번째 장편 영화 연출라는 점인데,
첫번째 장편 연출 영화는 샤를리즈 테론에게 온갖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안겨다준 명작 몬스터(2003)다.
그녀는 무려 14년의 텀이 있음에도 완성도 높은 원더우먼 미디어 매체를 평론가와 팬들 그리고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원더우먼의 흥행과 감독으로서의 자기 입증 덕분인지, 속편인 원더우먼 1984(2020)는 그녀가 직접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다.
갤 가돗의 원더우먼으로서의 싱크로율과 비주얼은 팬들도 칭찬하는 부분이다.
갤 가돗은(다른 몇몇 유대인계 배우들의 문제이기도 함) 비록 이스라엘 문제에 관련하여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했단 큰 문제가 있는 배우지만,
일단 그 뒤로 별 다른 문제를 일으키거나 조심성 없는 발언을 하진 않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개봉 이전에 유일하게 성공했던 제1차세계대전 배경의 영화이기도 하다.
심지어 시대상과 고증의 품질이 가히 수준 높다.
원더우먼은 가장 흥행한 여성 슈퍼 히어로 단독 영화이자 여성 감독이 만들어낸 여성 액션 제1차세계대전 영화다.
이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인 스티브 트레버는 원더우먼 못잖게 자신의 할일을 다하는 능력자로 묘사되는데,
올바른 페미니즘이 무엇인지를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되 남성 여성 캐릭터 모두에 차별의 족쇄를 씌우고 묘사하지 않았단 점이다.
근데 이게 정상임에도 현세대 장편 영화중 놀라운 부분이라고 쓰이는게 신기할 만큼 이것 하나조차 해내지 못하는 영화들이 많다는게 문제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겉핥기식 페미니즘 영화라며 주작질하고 매도하는 빡대가리들도 간혹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영화가 재밌고 기본적으로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근데 이 정도로 만들지도 못하면서 차별때문에 흥행 못했다는 핑계를 대는 빡대가리들의 영화들도 많다.
페미니즘 영화를 추천하라면 원더우먼이랑 매드맥스를 추천하고 싶음.
여성이 자주적이고 주인공으로 멋지게 활약하니까 페미니즘 영화로 볼순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2나 에일리언 시리즈 그리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도 그 축에 낀다고 볼 수 있고요. 다 재밌고 잘만들었어요.
그 엿같은 뷔페니즘이 이 영화에 없다고 까대는 쪽이 있긴합니다.
근데 원더우먼이 패미니즘 영화임? 여자가 주인공이고 활약하면 다 패미니즘영화라고하는건가?
터미네이터 팬들에게 뜨거운 감자인 다크 페이트를 예로 들면, 적어도 이 작품은 여전사들이 나와도 남자들 작대기 다 짤라야하고 무능력하고 븅신같다라고 매도하진 않아요. 여자고 남자고 그냥 공평하게 서로 피터질때까지 싸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를 까대는 쪽 중엔 터미네이터 올드팬들의 반발이나 호불호 아니면 동시기에 개봉한 '그 82년생'만도 못하다 그래요. 그러니까 자주적인 여주인공이 멋지게 그려지는 건 순된 페미니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덜식 래디컬 페미니즘이 아니라요. 설명이 잘된 거라면 좋겠네요.
페미니즘 영화를 추천하라면 원더우먼이랑 매드맥스를 추천하고 싶음.
고전 명작 에일리언 시리즈
근데 1984년도에 트레버 되살린거면 저스티스 리그 시간대엔 노인네겠네
근데 원더우먼이 패미니즘 영화임? 여자가 주인공이고 활약하면 다 패미니즘영화라고하는건가?
여성이 자주적이고 주인공으로 멋지게 활약하니까 페미니즘 영화로 볼순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2나 에일리언 시리즈 그리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도 그 축에 낀다고 볼 수 있고요. 다 재밌고 잘만들었어요.
그 엿같은 뷔페니즘이 이 영화에 없다고 까대는 쪽이 있긴합니다.
터미네이터 팬들에게 뜨거운 감자인 다크 페이트를 예로 들면, 적어도 이 작품은 여전사들이 나와도 남자들 작대기 다 짤라야하고 무능력하고 븅신같다라고 매도하진 않아요. 여자고 남자고 그냥 공평하게 서로 피터질때까지 싸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를 까대는 쪽 중엔 터미네이터 올드팬들의 반발이나 호불호 아니면 동시기에 개봉한 '그 82년생'만도 못하다 그래요. 그러니까 자주적인 여주인공이 멋지게 그려지는 건 순된 페미니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덜식 래디컬 페미니즘이 아니라요. 설명이 잘된 거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