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10월에 1차 금융부도였는데...
12월 15일자로 전 직원 퇴사처리와 동시 최종 부도결정이 났네요...
에공..뭔가 씁쓸합니다...
급여 3개월치 밀리면서... 나아지겠지 하면서 참아왔는데, 속이 후련하면서도 한 켠엔 답답함이 몰려옵니다.
이제 무슨일을 하며 살아야하나, 무엇을 해야 잘하려나, 등등... 만감이 교차합니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처음 회사 부도를 겪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집엔 뭐라 말을 해야할지..오늘 저녁엔 두툼한 오겹살 사들구가서 얘길 해봐야하나 싶네요..ㅎㅎ
올 연말은 그래도 소소하게 따뜻하게 보내자는게 목표였는데, 올 연말 겨울은 너무나도 추운 계절일것같아요.
한 가정의 가장이신 보배 형님들, 앞으로 가장이 되실 아우님들, 올 겨울 준비 잘 하시고, 당분간 이직할때까지는 뵙지 못할것같습니다.
제 몫까지 열심히 봅질 해주시고 즈질횽님들 항상 화이팅입니다.
ps.김보배님 성게 살려내지않으면 혹독한 겨울을 맞이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