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ro3 구입에 관해서

프로3 사면서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프리징 현상도 오고 센서 표면 오염되서 신품이 오는 문제도 있었네요.
지금은 이래 저래 잘 해결 되어서 주말 부터 틈틈히 써보고 있습니다.
저는 GFX 100 을 작업용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가벼우면서 휴대가 용이(펜타프리즘 형상 헤드가 없는)하고 눈이 좀 편한 광학식 뷰파인더가 달려있고 재밌는 서브 카메라를 찾던중에 시그마 FP 와 후지 pro 시리즈 중에 보던중 그래도 광학식 뷰파인더있는게 평소에 눈에 피로도 적을 것 같아서 구매 했습니다.
뭐 단점이나 장점을 말하려면 좀더 사용해봐야 하겠지만...
지금 까지 소감으로 보면 단점은 참 많네요. 뷰파인더 배율이 예전 프로 2 처럼 듀얼이 아니라 아쉽고 촬영화상 보기 할때 이상한 딜레이(1~2초)와 고주파음이 들려서 짜증이 나고 검정도장은 역시 약하고....
하지만 좋은 점도 있었네요. 프로2 처럼 고정식 LCD가 아니라 로우 앵글이나 하이앵글 찍을때 좀더 편하게 볼수 있고 특히 힌지가 부드러우면서도 튼튼해서 빠르게 열어보고 닫고가 편하고 LCD 패널과 연결하는 필름 케이블이 노출 되지 않도록 플라스틱 커버도 있어서 내구성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점 그리고 LCD 닫으면 유분이 안묻는 점도 좋네요. OVF 도 왜곡적고 넓고 시원하고 EVF 도 스크린이 앞쪽으로 완전히 나가면서 넓게 보이는 점도 좋았네요. 시도 조절 노브도 전작보다는 쉽게 안돌아 가서 좋네요.
확실히 독특한 컨셉의 카메라네요. 저는 재밌게 쓰고는 있지만... 이걸 데일리 서브가 아닌 메인으로 쓰라고 하면... 안살것 같긴 합니다.
너무 예쁘다 거나 가격에 맞는 성능을 바라면서 사거나 그러한 방향으로 마케팅 하면 실패하기 쉬운 바디인것 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